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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멸치젓갈

질 좋은 건어물을 판매하는 동부산특산품직판장의 선식 다시마 이야기 질 좋은 건어물을 판매하는 동부산특산품직판장의 선식 다시마 이야기 계룡도령이 사는 곳은 충남의 내륙 깊숙한 곳입니다.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가 대천으로 직선거리로도 5~6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믿고 살만한 건어물을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 4년전인가 새만금 수산시장이 있는 비응항의 건어물은 계룡도령이 만나 본 건어물 중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부산 기장군 대변항 해녀촌의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동부산특산품직판장을 들러 질 좋은 건조 다시마를 구입하고...' 란 글을 올린 기억이 나면서 2009년 추석에 기장에서 구입한 질 좋은 다시마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해 보니 그때와는 달리 제법 그럴싸하니 홈페이지[http://www.seafood114.com.. 더보기
비가 내리는 아침 통멸치젓갈로 시작하는 계룡도령의 조촐한 웰빙 밥상입니다. 요즘 날씨도 오락가락 덥고 습기도 많아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입맛은 물론이고 밥맛도 없습니다. 이럴 때 계룡도령에게 보약은 바로 짭쪼름한 젓갈입니다. 어제 계룡산 이웃에 있는 설위설경전문가인 춘설헌의 이재선아우 집에서 얻어 온 통멸치 젓갈에 이웃집의 청양초와 마늘을 썰어 넣고 통깨를 팍팍 뿌려서 양념을 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양파를 좀 갈아넣고 이틀정도 재웠다가 먹으면 더 좋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오늘 아침에 염장 다시마를 데쳐서 함께 먹었더니 큰 그릇으로 한그릇 가득 담은 밥을 다 비웠습니다. ^^ 오늘 아침의 지나치게 단촐한 밥상입니다. 남해에서 멸치를 잡을 때 그물을 건져서는 배 위에서 손으로 한마리 한마리 그물에서 떼어내 대가리가 그대로 붙어 있는 통멸치로 담근 싱싱하고 .. 더보기
청어를 굽고 시원한 콩나물국 제대로 끓여서 통멸치젓갈과 다시마, 쌈배추로 차린 유기농 식탁 자랑질 콩나물국 다들 좋아 하시죠?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해장국이라는 음주 후 뒷풀이 음식의 정식 명칭을 가진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콩나물국은 해장국으로는 그만이지요. 특히 콩나물 뿌리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는 그만이라 숙취해소음료에까지 들어간다니 싸고 푸짐한 콩나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펄펄 끓인 콩나물 국 한그릇이면 계절에 관계없이 속이 후련하게 풀리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속상한 일들이 많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돈없어서 정부로부터 더욱 멸시받는 서민들로서야 이만한 값싸고도 훌륭한 음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흔하고 값이 싸서일까요? 음식점이나 이웃님들 집에 가게되어 가끔씩 먹게 되는 콩나물.. 더보기
블로그 이웃들과 다녀온 금강 하구언 철새도래지와 통멸치젓갈 12월 11일... 급작스레 금강하구언으로 철새 탐조를 가자는 연락을 받고 부랴 부랴 논산으로 향합니다. 논산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느라 시간을 다 잡아 먹고 금강하구언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주변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보고자했던 철새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텃새로 보이는 물새들만 몇마리가 무리지어 자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리라는 느낌의 물새들은 없습니다. 시쳇말로 새보다 자리하고 기다리는 카메라가 더 많습니다. ㅠ.ㅠa 흐미!!! 그넘의 死대강 때문에 새들은 다른 곳으로 가고 없는 듯합니다. 일행중에서 한사람이 死대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정권은 청계천이 시멘트 하수구니 뭐니해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死대강도 역시 다 완성하고 나면 좋아할 것이라는 잘못된 신념으로 강행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