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히어리

계룡산 갑사의 야생화 히어리 [멸종위기동식물 2급 보호종] 계룡산 갑사의 야생화 히어리 [멸종위기동식물 2급 보호종] 지금 계룡산 갑사에는 한그루의 히어리가 황금빛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아직 활짝 다 피운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열리는 히어리의 꽃은 한동안 봄과 같이 갈 것 같습니다. 히어리 [Korean winter hazel]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이며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는데 근래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히어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II급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른이름으로는 조선납판화, 송광납판화, 납판나무, 송광꽃나무라고도 불립니다. 꽃의 모양이 벌집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납판화란 명칭이 붙었는데, 예전에는 지리산 주변 지역에 시오리마다 한그루씩 있다하여 시오리-시어리-히어리라 되.. 더보기
계룡산에서 만나는 봄의 진객 영춘화 계룡산에서 만나는 봄의 진객 영춘화 어느새 소리없이 다가 온 봄은 밤새 얼음을 만들지만 찬연한 햇빛 아래 노오란 영춘화를 피워 놓았습니다. 영춘화[迎春花]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학명 Jasminum nudiflorum] 개나리처럼 가지가 많이 갈라져 땅을 향해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립니다. 특이한 점은 개나리보다 가지가 각이 더 많이 지고 능선이 있으며 초록색입니다.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은 노란색이며 꽃잎이 4~7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6개가 각 마디에 마주 달립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4~7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보통 2개이며 깃꼴겹잎은 마주나고 작은 잎이 3∼5개달라는데 작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봄을 맞이 한다해서.. 더보기
[산자고,영춘화,히어리,풀솜대,중의무룻,꿩의바람꽃] 4월에 피는 계룡산의 야생화들 #2 오늘 몹시도 무더운 날씨... 갑자기 발동이 걸려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들었습니다. 오전, 꽤나 쌀쌀한 날씨만 믿고 훌쩍 든 것이라 물도 없이 몇시간을 해메다 나왔습니다. 봄볕에 얼굴은 벌겋게 익어 버려 화닥거리고... 그래도 20여종의 푸름이들을 만난게 다행 같습니다. 봄 ... 그저 나서면 만나게 되는 아이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숲속을 보면 보이는 수많은 우리의 들과 산의 꽃들... 벌건 얼굴은 점점 검어 질 것이고... 하얗게 세어 가는 수염은 더욱 더 희게 보이겠죠? ^^ 꽃말이 사랑의 희열, 신념, 청렴, 절제라는 진달래를 시작으로 꽃나들이는 시작 되었습니다. 하지만 흐드러지게 피던 진달래가 이제는 숲이 우거져서 드문 드문 보입니다. 진달래를 보노라면 마치 고운 심성의 여인을 보는 듯 하였.. 더보기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7320 계룡산에 찾아온 '봄의 그림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봄 발자욱 찾기 [37호] 2011년 02월 15일 (화) 12:45:51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입춘이 지나고 열흘이 지났건만 동장군의 맹위는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 혹독했던 겨울의 가는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지금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몇십년만의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고 며칠째 눈을 치우느라 몸살을 앓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고리는 한치의 어김도 없습니다. 계룡산에는 곳곳에 쌓였던 눈들이 다 녹아내리고 보름여 얼고 동파되어 고생을 시키던 집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