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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대추방울토마토가 전하는 빠알간 색 맛과 건강

 

 

대추방울토마토가 전하는 빠알간 색 맛과 건강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소속 계룡시 품목연구회 농장

 

 

 

 

토마토 좋아하시죠?

토마토는 과일같은 채소로 영양가도 높고

특히, 요즘은 큰 토마토 보다 먹이에 간편하고 영양은 더 높은

방울이나 대추만한 휴대가 편리한 작은 토마토를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13일 엄청 잘 자란 고추가 붉게 익으며

주렁주렁 달려있는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소속 계룡시 토마토 피망연구회 회원이며

계룡시 품목연구회 박창규부회장의 비닐 하우스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박창규부회장은 고향인 신도안에서 나와

83년부터 벼농사를 하다 비닐하우스에서 특용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딸기에 이어 현재는 200평 7동의 비닐하우스에서

보존성과 수확성 단맛 강한 대추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데

10월 중순 모교체 1월초 5월말 까지 수확

6월초 모심어 9월말까지 년2회 원형과 대추교대재배하며

봄에 5킬로그램 상자 4,000에서 4,500박스

여름에 4천박스 정도를 생산하는

규모가 큰 농장으로 부농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답니다.

 

 

여러분...

토마토가 채소일까요? 과일일까요?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시비가

1893년 미국에서 벌어져 정부와 업자 사이에 소송이 있었는데

이때 대법원에서 토마토를 채소라고 판결을 내렸다고합니다.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법적으로 채소가 된 토마토...

어떤 일일까요?

 

 

‘닉스 대 헤든(Nix vs Hedde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소송 사건은

관세법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미국의 관세법에 따르면

과일은 수입관세가 없고,

채소는 자국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관세가 10% 부과되었는데

당시 채소에만 매겨지고 있던 관세가

세관원 헤든에 의해 토마토에도 매겨지자

과일 수입업자 닉스가 소송을 제기했던 것인데

미국의 대법원은 토마토를 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토마토는 덩굴식물의 열매이므로 과일이나 디저트로 먹지 않고

요리에 사용하는 점을 들어 채소라고 규정해 업자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고

이후 토마토는 식물학적 이유가 아닌

법적인 이유로 채소로 취급돼게 되었다니 묘하죠?

 

지금도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의 나라에서는

토마토가 대부분의 요리에 빠지지 않는답니다.

 

 

이러한 과일과 채소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아주 우수한 식품인 토마토는

우리말로 '일년감', 한자로는 남만시(南蠻枾)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언제 토마토가 들어왔을까요?

토마토는 가지과에 속하는 일년생 반덩굴성 식물열매이며

원산지는 남미 페루인데

16세기 초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신대륙을 발견한 즈음

유럽으로 건너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재배되며 널리 확산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토마토를 처음에는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었다는데 믿어지나요?

ㅎㅎㅎ

 

그렇게 심어 명맥을 유지하다가 점차 뛰어난 영양가와 맛에 익숙해지면서

밭에 재배하여 대중화되었으며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었고

요즘은 대부분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장수촌(長壽村)으로 알려진 안데스 산맥 기슭의 빌카밤바(Vilcabamba)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은 덕분으로 장수를 누렸다고 전해 오고 있는데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인데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다고 하며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抗)산화 물질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코펜(lycopene)'이 주성분인 토마토의 빨간색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인데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7∼12㎎%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므로

완전히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고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는데 토마토 소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의 흡수율은

생토마토의 5배에 달한다고합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익힐 때 흡수가 잘 되므로

기름에 볶아 푹 익혀서 퓨레(채소나 과일의 농축진액) 상태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이날 계룡도령이 농장에 도착한 시각이 폭염 속 오후 2시경이었는데

마침 이른 아침부터 수확한 대추방울토마토를 분류,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대추방울토마토의 가격이 최고였다며 즐거워하며 분류작업을 하였는데

기계로 분류를 하니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분류가 가능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15지 정도까지 수확을 한다면

이곳 농장에서는 11지 정도만 수확하기 때문에

대추방울토마토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가격을 제대로 받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대부분의 대추방울토마토가 특과 상으로 분류되어 나옵니다.

 

 

부부가 함께 농사를 짓기 때문에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웃음이 없는 농장주...?

몇차례 계룡도령이 웃겨서 웃는 모습을 담았는데

조명이 충분치 못한 실내다 보니 흔들려 버려 웃음기 없는 모습을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ㅎ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지금 수박이 자라는 이곳에 곧 토마토 모를 심어 내년 수확을 기약해야 한답니다.

 

모종을 사서 농사를 지으면 간편한데

워낙 비싼 비용이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직접 발아시켜 모종을 키워 옮겨 심어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까지 더 많은 노력이 들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다른 토마토 농장과는 달리

방울토마토가 바닥에 닿지 않아 수확도 쉽고 병충해나 오염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농장을 나올 때 선물로 받은 5킬로그램 특 한상자의 대추방울토마토...

 

 

비록 채소이지만 과일이나 다를 바 없는 대추방울토마토를

지하수로 살랑살랑 흔들어 씻어

폭염으로 지친 계룡도령의 육신을 위해 먹어주니

갈증 해소는 물론 몸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는...^^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토마토가 그만큼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인데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키고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혈전 형성을 막아주므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와

노화 방지, 항암, 혈당 저하 등의 효과가 있으며

토마토에 들어 있는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랍니다.

 

그리고 라이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술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술안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비타민 K가 많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답니다.

 

그러한 방울토마토를 작은 용기에 넣어 다니면서 먹으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데 토마토(100g당 22㎉)는 열량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또한 펙틴(식이섬유)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충남도청에서 역점을 두어 확산시켜 나가는 로컬푸드 정책...

충남의 자랑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소속

계룡시 토마토 피망연구회와 계룡시 품목연구회에서 재배하는

자연이 주는 건강을 이어주는 대추 방울토마토 많이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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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다녀 온 계룡시 대추방울토마토 농장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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