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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월의 산/들꽃

보리똥[보리수열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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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리 수 나 무 (Elaeagnus umbellata)
분     류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 
특     징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너비 l∼2.5cm의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은백색의 비늘털로 덮이지만 앞면의 것은 떨어진다.
잎 표면에 비늘털이 없는 것을 민보리수, 어릴 때 잎 표면에 성모가 있는 것을 왕보리수,
열매가 길이 7∼8mm, 지름 5mm인 것을 긴보리수라고 한다. 
 
크     기
높이 3∼4m 
개 화 기
4∼5월 
분    포
한국(평남 이남),일본에 분포하며 산비탈의 풀밭에서 자람 
용    도
둥근 열매는 6월에 붉게 익는데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술을 담기도 한다.
또한 자양, 진해,지혈 등에 사용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석가모니의 보리수나무(Ficus Religiosa)는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뽕나무무리의 무화과 종류에 포함되는데
잎이 둥글고 크고 잎끝이 가오리 꼬리처럼 길죽하게 나왔고
동남아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높이 30미터, 지름이 2미터정도 되는 큰 상록수이다.
원래의 이름은 아슈밧다(asvatta)나무 또는 피팔(pipal)나무라라 불렸는데
부처님이 이 나무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범어로 깨달음의 뜻인 Bo를 써서 한자로 번역할 때
그대로 음역하여 보리수(Bodhi tree)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혹은 사유수나무라고 불러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나 중국의 절에 있는 보리수나무는 인도의 보리수나무를 기후조건상 들여 올 수 없어서
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을 심은 것이다.
피나무 무리들은 단단하고 새까만 열매가 흔하게 달려서 염주로 쓸 수 있고
칲이 하트모양으로 인도보리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찰에 심어져있는 보리수나무는
한국에 자생하는 보리수나무와 다른 중국이 원산인 보리자나무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런 보리자나무는 어린 가지에 자털이 밀생하고 칲은 어긋나고 일그러지 삼각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센티, 너비 4~8센티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은 잎자루와 더불어 회백색 성모가 밀생하며 맥액에 총생한 털다발이 없으며
잎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길이 7~8밀리 이며
밑부분에 5개의 능선이 있고 겉에 갈색 성모가 밀생한다.
[ 석가의 보리수 나무   제공자 해피캠퍼스 ]
 
 
 
 
 
개인적으로 나는 보리똥 술을 즐기지 않는다.
떫은 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한주먹 입안에 털어넣고 우물거리던 그 달콤하던 맛은...
이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다.
 
지나친 개량[? 개악?]으로 본연의 맛이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나의 입맛이 바뀐 것인지...
 
아직은 정확히 답을 내릴 수는 없다.
 
난들 어떻게 알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간사한 것이 인간의 입맛일 터인데...
 
 
[2007년 6월 11일 계룡산 신원사 입구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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