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의 기초작업 중
구들의 고래에... 그리고 벽의 밑부분 빗물 막이용으로 사용하려고
적벽돌 1만장을 주문하였으나 현장까지의 길이 험해서 더 이상 트럭이 진입할 수없어서
덤프트럭으로 옮겨싣는 순간 그만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어렵게 옮겨실은 벽돌도 산길을 가다가 무너져서 절반정도가 길바닥에 뿌려져 있다.
결국 도로 여건이 좋지않아서 절반정도는 부숴지고 그 절반에서 또 절반도 길바닥에 뿌려져있고...
언제 줏어다가 올려야 하는데...
너무 지친다.
그 과정에서도 무려3시간여를 끝까지 옮기는데 최선을 다해 준
깜찍한 벽돌공장의 사장과
포크레인과 5톤덤프로 벽돌을 옮겨준 진사장에게 감사를 표한다.
[2007년 8월 17일 계룡산 흥룡골 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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