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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농사용전기 신청을 위한 자금...

오늘 잘 알지도 못하는 카페 회원님이 불쑥 찾아 오셨다.

 

본인이 밝히기를 극구 부인하셔서 아이디와 카페를 밝히지는 못하나

 

전기 신청하는데 사용하라며 봉투를 건네시는데...

 

참 고맙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였다.

 

머루포도도 1상자를 가져 오셨는데...

 

너무 많아서 이웃과도 나누고 저도 잘 먹고 있습니다. 

 

또 해병가족카페의 종훈아빠께서 흙집의 흙바름때 지지대로 사용할 공사용 안전망 그물을 2타 [1타는 폭3미터x길이50미터] 보내주셨습니다.

 

그럭저럭 준비는 되어가고...

 

이제 꼭 필요한 것은 기둥이나 지붕의 서까래와 지지용으로 사용할 공사장 비게용 파이프와 창문이나 문에 사용할 목재를 구하는 것이다.

 

산에서 나무를 잘라서 사용하려해도 생나무는 변형이 심해서 묵은 나무로 해야해서 구하기가 여간 곤란 한 것이 아니다.

 

이번주 바닥의 석회가 고르게 굳기 시작하면 작업을 해야 한다.

 

벽체용 흙을 가져다 채질을 하여 반죽하고...

 

벽에다 바를 준비를 하고...

 

적벽돌로 온돌 구들의 고래도 놓고 기단부에 벽돌을 쌓아서 빗물에 의한 흘씻김을 막을 벽체도 쌓아야 하고...

 

 

 

머리 속에 그려진대로 작업이 진행될려면... ㅎㅎㅎ

 

많은 것이 너무도 많은 것이 부족하다.

 

 

 

 

[2007년 8월 23일  계룡산 흥룡골 집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