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 선생님.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 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 자신이 이부분에 속하는 교사, 그래 1등신부감은 그렇다 치자, 그렇다면 2등 신부감부터 4등신부감에 속하는 교사들은 이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났을까? 얼마전 이런 발언으로 나라를 교사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판사출신 1등급신부였던 나 경원 의원이 뿔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14일 전체회의장.
이에 발끈한 나 의원은 “인신 공격성이다. 외모 얘기는 왜 하느냐” “성희롱이 다른게 아니다. 모멸감을 느낀다. 발언을 취소한 것으론 부족하다. 사과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남에게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고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이처럼 도무지 참지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병헌 의원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여교사들의 가슴에 비수를 꼿아 놓고도, 사과하라고 항의하자 " 납득이 안갑니다"라는 말로 일관하며 버텼던 나경원 의원, 자위대 창립 행사장에 태연하게 나타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나경원 의원. 자신은 권력의 핵심이라 그런 발언은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으로 도저히 참지못할 일이고 여교사나 위안부 할머니들쯤은 그처럼 모욕적인 발언과 행동을해도 힘없는 자들이니까 참아야하고 당해도 괜찮다는 얘긴가? 여교사를 비하한 것이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전병헌 의원도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일 뿐인데 어떻게 자신은 사과를 받아야하고 그들에게는 사과는커녕 납득이 안간다는 말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가 있느냐는 얘기다. 전 의원은 이처럼 끈질기게 항의하는 나 의원에게 “논란을 벌일 생각은 없다. 평소 이미지가 좋다는 것을 그런 표현으로 쓴 건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힌 후에야 끝났다고 한다. 성희롱은 상대방이 느끼기에 따라서 구분된다고하지? 지금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앞에 서 보아라.
아래에 성나라당 나경원의원의 그 발언과 진행을 설명하였다.
여성비하 대열의 선두에 선 나경원의원
나경원의원의 문제의 발언은 11월11일 경남 진주에서 있었던 '경남 여성지도자 협의회 정기총회"에서였다.
나의원의 이러한 발언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민노당,자유선진당등 야당이 용납할 수 없는 여성비하 발언이라며 사죄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고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이 여성단체 학부모단체와 공동대응을 천명하는등 파문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나의원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에서 조차 정무적 감각이 풍부한 대변인 출신이 시중 이야기탓으로 돌리는것 자체가 스스로 마인드가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기까지 하였다.
한토마 글 재 편집 http://hantoma.hani.co.kr/board/ht_society:001016/59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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