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2008>올림픽 말·말·말 입력: 2008 08/15 07:10:15 【서울=뉴시스】
■"한국의 장쥐안쥐안, 女 양궁 개인전서 금메달(?)"('Gold for South Korea's zhang in women's archery')(AFP 통신)=14일 중국의 장쥐안쥐안이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 AFP는 장쥐안쥐안이 '한국인'이라는 오보를 냈다.
■"4년전 악몽 깼다"(중국 언론)=14일 박성현이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장쥐안쥐안에 109-110 1점차로 진 뒤. 장쥐안쥐안은 아테네올림픽에서 박성현에게 1점차로 패한 바 있다. 장쥐안쥐안의 승리로 중국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에몬스의 포옹에는 진심이 있었어"(중국 여자 사격선수 두리)=14일 50m 소총 3자세에서 총점 690.3점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두리는 9일 여자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499.6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한을 풀었다. 두리는 1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9일 경기 후 에몬스가 내게 다가와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고, 진심으로 잘 되기를 빌어줬다"며 "너무 감동받았다"며 고마워했다.
■"박태환-김연아 결혼해라! 싱크로나이즈 선수 나오게"(한 네티즌의 댓글)=박태환의 수영실력을 가진 유전자와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실력을 가진 유전자가 합쳐지면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가 나올것이라고 농담하며.
■"런던 올림픽에는 김덕수사물놀이패 데려가자고"(한 네티즌)=14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중국이 비매너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해. 중국은 한국 선수들이 시위를 당기는데도 호루라기를 불고 괴성을 지르는 등 방해작전을 펼쳤다.
■"사상 최대 다크호스 나타났다!"(신화통신)=13일 남자역도 77kg급에서 사재혁이 중국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리홍리(李宏利)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자. 신화통신은 사재혁을 다크호스로 표현하며 "그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던 '한국의 명장' 사재혁이 숨겨진 능력을 발휘, 금메달을 들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미래 금메달에 더 고마워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박성현)=14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후. 박성현은 "은메달을 따게 되니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솔비 만나고 싶어요!"(사재혁)=13일 남자역도 77kg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좋아하는 연예인이 솔비라고 밝히며. 사재혁은 "솔비의 솔직한 성격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한국 양궁 깰 수 없다고?(S. Korean archers unbeatable?)"(중국 신화통신)=14일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장쥐안쥐안이 승리한 후 기사 제목. 신화통신은 "장쥐안쥐안이 그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김희준기자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www.khan.co.kr/olympic/2008/khan_art_view.html?mode=article&medid=nsis&artid=1218751815&code=10540.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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