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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희망이다

[세종뉴스]대전의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인터뷰

대전의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인터뷰
-문함대 호프 번개 모임에서

 

장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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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후보 호프 번개에서
문국현 현상이 대전에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고 대전의 문함대들은 어떤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호프 번개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 해봤다.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A모씨는 대전지역의 대선후보 지지 현황을 보면 기존에 있던 노사모나 민주화운동 세력들이 복잡한 형태로 분포되어 있다고 했다. 기존의 민주화운동 세력들은 대부분 이해찬 캠프에 속해 있지만 노사모나 네티즌들은 유시민 후보와 한명숙 후보쪽에도 나뉘어져 있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문국현 후보 쪽으로 쏠림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민주화운동 세력은 이해찬 후보와 문국현 후보 사이에 교집합 형태로 머물고 있어 이해찬 후보 등 문국현 후보 등 서로 상생해 가며 함께 지지율이 높아져 서로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서 커나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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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번개에서 건배를 하는 문국현 후보
그러면서 이해찬 후보와 문국현 후보는 서로 반목할 게 아니라 건전한 경쟁을 해 나중에는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문제는 문국현 후보 입장처럼 당이 합당할 필요는 없고 총선까지 문국현 후보의 신선한 이미지의 정당이 새롭게 태어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다른 민주화운동을 해왔던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냉정하게 따져 보아 문국현 후보는 민주화 운동세력이 아니고 재벌을 운영했던 건전한 CEO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을 해왔던 사람들이 개념없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날 대전에서 있었던 초청강연회와 호프 번개 등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어떤 감동이 넘치고 있었고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였던 노사모보다도 더찡한 가슴이 있었다.

그러면서 초청강연회가 있었던 카이스트 정문술관에는 카이스트의 연구원들, 사회단체, 문국현 후보의 지지자들이 300여 명이나 모여 기존의 범여권의 후보 모임과도 다른 분위기였다.

기존의 범여권 후보인 이해찬 후보의 모임이 주로 정치권에 있던 민주화운동 세력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면 문국현후보 초청 강연회에 모인 사람들은 시민사회 단체나 순수한 네티즌들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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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성(46. 요가강사)씨
정윤성(46. 요가강사)씨는 개혁당, 노사모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이번에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각종 문제들이 나와서 '그게 문제가 있는냐, 옛날 다그렇게 해서 재벌했다'고 하면 할말이 없었다. 그런데 문국현씨가 나타나면서 정직하고 바른 생각과 옳은 행동을 하면서도 세계에서 인정하는 기업가가 되었다. 이명박의 신화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산물이 아니고 우리가 그동안 속아왔던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윗골(49세 식당 자영업)이라고 아이디를 쓰는 여자분은 “대선에 무관심하다 오마이뉴스에 들어가서 김헌태씨 기사를 보고 관심갖고 알게 되었다. 경제부분에서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자영업, 중소기업 쪽에서 희망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CEO 중에는 대부분 보수파인데 열리우리당 보다 민노당에 가깝다. 중산층, 서민, 자영업하는 사람한테 와닿는 후보다. 느낌이 좋다. 식당에서 사람들이 열리우리당, 민주신당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옛날 이회창씨 때는 사람들이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번은 이명박이라고 하면서 자신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신상민(27.목원대 학생)씨는 “경제 전공하는 학생인데 문후보는 훌륭한 경제인이고 기업을 훌륭하게 이끌어 온 분이라고 알려져 있다. 전에 노사모와 염흥철 캠프에 있었는데 기존 정치인한테 느끼지 못하는 감동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라고 했는데 문국현 후보는 새시대의 맞이다.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분으로 국민들한테 충분히 홍보만 된다면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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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도령 춘월 (**세 자연인)씨
계룡도령 춘월(**세 자연인)씨는 “가슴에 와닿는 감동 때문에 지지하게 되었다. 우리가 20여 년 동안 잃어버린 정치에 대한 희망을 이제 뜻하지 않게 감동으로 희망새를 만나게 되어 진정한 희망새인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소망을 담고 여길 왔다”고 했다.

아이캔짱(45 회사원)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은 “신뢰가 중요하다고 평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이젠 방향이 생겼다. 아이들한테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분, 더 좋은 사회 부모로서 진실이 이기는 사회를 만들어 주는 게 무모의 역할이다. 이번 선거를 포기할려고 했다. 오마이뉴스에 이인영 의원과의 대담에서 가슴 울컥하는 게 있었다. 이분을 위해 노력하고 싶고 원칙과 진실이 이기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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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환(46세 회사원)씨
박철환(46. 중소기업 임원)씨는 “인터넷 오마이뉴스에서 살아오신 일이 믿기지 않아서 뛰쳐나왔다.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아가 아닐테지만 그래도 우리 민중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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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야(43 회사원)씨
야야(43세 회사원)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은 “인터넷에서 봤는데 기존의 정치에서 느끼지 못한 신선함이 있었다. 국민들을 통합해 갈 수 있는 비젼이 있는 것 같다. 우리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국민들이 개개인적으로 비관적으로 살고 있는데 행복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후보같다.”했다.

김병권(42 연구소 연구원)씨는 “아직까지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12.19일까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안되더라도 깨끗하지 못한 정치판을 바꾸는데 일조하는 후보가 되었으면 한다. 좁은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 글로벌 대통령이 감이다.”라고 말했다.

월드베이스(41 종소기업 회사원)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은 “방송에서 알게되었다. 인터넷에서 많이 나오고 직장에서도 얘기를 해요. 문후보 이야기와 다른 후보 이야기를 하는데 깨끗하고 진실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고 했다.

송씨(53세 국제 NGO 해외 근무)라는 사람은 “우리가 국내 세계적으로 경제력을 10위니 순위를 메기지만 국제사회에서 대접을 못 받는다. 그건 정치권이 투명하지 못하고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해서 그렇다. 이런 걸 해결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기에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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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려40세 주부)씨
강미령(40 주부) “ 알면 알수록 지지할 것 같다. 진실하고 인간적이고 인간이 뭔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 같고 많이는 모르지만 알면 알수록 회사 경영 등 쉬운 게 아닌데 그동안 기본 재산 등 쉽지 않은데 믿음이 가고 진실 깨끗한 정치를 할 것 같아서 지지하게 되었다.”했다.

문현웅(37 변호사) “한가지다. 언행일치다. 도덕정치가 현실정치에서 성공할 수 있길 원하고 그러한 지도자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다른 후보와 대비된다. 구국의 일념으로 정치에 뛰어든 게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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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은혜(디자이너)씨
함은혜(디자이너)씨는 “깨끗하고 정치에 대한 열망이 있다. 조직이나 배경이 없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 대중 정치에 대한 깨끗한 열망 이미지가 맞는 것 같다. 정치란 개인 사욕 이익을 챙기고들 있다. 그러나 문국현 후보는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대전지역 변호사인 문형웅 변호사의 시이다. 문국현 호프 번개때 낭독한 시를 이곳에다 옮겨 싣는다.

 

당신이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가 당신의 희망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양보하고
신뢰하고
사람에게 희망을 걸며
묵묵히 자신의 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 땅의 민초
바로 우리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미래에 대한 혜안을 번득이면서도
민초들을 지도하기보다
민초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일신을 위해서가 아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광야에 홀로 서서
사람이 희망임을 선포하신
바로 당신이십니다.

우리의 미래는 현실정치에서 성공하고도
우리의 지도자라고
주저 없이 존경할 수 있는
그러한 지도자를 요구합니다.
아니 지도자가 아니라 이름 없고, 흔하디 흔한
들풀과 같은 우리 민초들과
한판 어우러져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민초들과 함께 울고 웃고
그들의 아픈 가슴을 자신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한 민초들의 동무를
진정으로 요구합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땅 민초들인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꿈을 꾸게 하고 있습니다.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꿈이 현실이 되었듯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당신의 따뜻한 손을 잡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싶습니다.
희망한국을 창조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희망임을 함께 선포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 세상을 건설하고 싶습니다.
한판 대동의 꿈을 꾸고 싶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희망이고
우리가 당신의 희망입니다.

 

http://www.sjenews.com/  입력 : 2007년 09월 10일 10:08:35 / 수정 : 2007년 09월 10일 10: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