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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험기/이벤트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로 피겨퀸 김연아도 반할 솔잎차 만들기 성공



처음 라인ITC와 아이후기닷컴, 그리고 마이클럽에서 실시한 체험 이벤트에서 많은 것이 응용 가능하고 기능 또한 간편하게 셋팅된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 W-1000를 받고 무었을 할 것인지를 잠시 고민 했었다.

요구르트나 와인 류 그리고 청국장은 계룡산인 이곳의 실정과 혼자 사는 나의 생활 패턴에 맞지 않는 것이고...

처음부터 각종 약초들의 엑기스를 속성으로 숙성 시키거나 아니면 각종 천연 재료를 이용한 차를 만들기로 한 것이기에 우선 차를 만들기로 작정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이 초 봄인데다 식물들의 꽃이나 싹이 많이 나는 시기가 아니어서 우선 계룡산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차를 만들기로 하였다.


그래서 새봄 돋아난 솔잎을 채취해 솔잎차를 만들기로 하고 계룡산에 올라 깨끗한 솔잎을 한소쿠리 따왔다.



먼저 솔잎의 잎자루 부분을 일일이 하나 하나 깨끗이 다듬어 대나무 소쿠리에 담았다.
여기서 퀴즈 하나~~~
솔잎은 잎이 몇장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


깨끗하게 다듬은 솔잎을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가 빠지게 둔다.
여기서 두번째 퀴즈~~~
솔잎이나 약초를 담거나 보관할 때 사용하지 말아야 할 소재는 무었일까요?
^^


사실 엑기스를 내리거나 발효 숙성을 시킬 때에는 흑설탕이 좋은데...
작년 가을에 마지막 흑설탕을 다 사용하고는 새로 구입하지 않아서 부득이 백설탕을 쓰기로 했다.

솔잎을 가지런히 모아 손에 쥐고 병입구에 솔잎을 들이대고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병에 많이 넣기 위해] 한켜를 깔고,
같은 중량의 설탕을 한켜 깔아 준다.
병에 가득 차도록 솔잎과 설탕넣기를 반복하여 넣고 꼭꼭 눌러서 가급적이면 공기가 많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음 뚜껑을 덮어 홈빙 와인&감식초 제조기의 본체에 넣고 투명 플라스틱 뚜껑을 씌운다.

 

* 원래 사용설명서상에는 2/3만 채우도록 되어있으나 체험을 위해 과한 양을 넣고 테스트에 임했음을 알린다.



솔잎을 발효시키는 것이므로 감식초[청국장]으로 작업 설정을 하고 동작버튼을 눌러 발효 숙성을 시작한다.
사용설명서에는 세가지 선택기능 중 각 선택시 설정온도나 설정시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다른 발효숙성에 응용할 수가 없어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바쁜 일이 많아서 23일에야 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24시간 후가 기다려진다.


24시간 경과하고...

투명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발효병을 들어내니 진한 송진향은 진동을 하는데...
과하게 넣은 솔잎의 양도 문제이고 윗부분의 투명 뚜껑부분에는 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지 절반 정도 밖에는 숙성이 진행되지 않았다.
아니면 가능하지 않은 작업을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해서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우선은 다시 24시간을 더 숙성을 시켜보기로 하고 병을 본체에 도로 넣고 이번에는 과하게 넣은 윗부분까지 열이 고루 전달 되도록 하고 열의 손실을 막기위해 수건으로 덮고 비닐 봉지를 씌워 두었다.

 

[아래 왼쪽은 이틀이 지났을 때의 숙성된 모습이고 오른쪽은 5일동안 계속해서 숙성을 시킨 후의 모습이다.]



설정 시간이 되면 투명뚜껑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다시 작동시키기를 며칠...

드디어 5일째 되는 날...

방안은 그야말로 솔향기가 가득하다.

뚜껑을 열고 들여다 보니 꼭데기 부분까지 숙성이 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침 공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이 집 수리하는 일을 도우려고 이곳으로 와서 같이 차를 마셔보기로 했다.



우려마시는 차야 물의 온도만 조절하는 것이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을 것이고...

적당량을 다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한소큼 식혀 다기에 부었더니 장난이 아니다.

건평 60평의 집안 곳곳에 솔향기가 퍼져 마치 무릉동원에서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 들었다.

ㅎ~~~

너무 심하게 과장된 것 같기는 하지만

솔향기의 성분이 기혈을 다독이고 피를 맑게하여 집중력을 높여주는 성질이 있으니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자 그러면 차를 다 우렸으면 맛을 볼 차례~~~

과연 맛을 어떨까?

노랗게 잘 우려진 차를 입에 가져가니 코끝에서 전해지는 향만으로도 벌써 취하는 느낌이다.



설탕이 들어가서 달콤하면서 약간은 떨떠름한 송진의 맛까지 입안에 번지는 향기와 함께 절로 탄성이 흘러 나온다.

세번을 우려 보았는데

처음 우린 것에서는 설탕이 완전히 숙성되지않아서인지 우린 찻물이 탁하더니 두번째 부터는 맑고 푸른빛인지 노란빛인지 중간정도의 색을 내며 우려진다.

 

보관을 위해 얼른 다른용기로 옮기고 보니 작은 병에 2병이나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솔잎을 가위로 자르지 않고 2/3만 담은 것으로 다시 숙성을 시키기로 하고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에 다시 넣고 작동을 시작했다.


아들과 나는 몇차례의 차 우림을 해서 밤이 늦도록 솔잎차의 향기와 맛에 빠져있었다.

잘 숙성된 솔잎차를 마시며 익서 저것 메뉴얼을 보던 아들 녀석이 공주의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며 자기가 들고 가겠단다.

ㅎ~~~

자식이기는 부모가 어디있는가.

이녀석이 용기 2개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다 비워버리고 포장을 하더니 들고 가 버렸다.

 

안타깝게도 2/3를 넣고 하는 시험은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 ㅠ.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께 권합니다.

가족중에 수험생이 있습니까?

집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각종 산야초들을 이용해 건강차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특히 피를 맑게하여 정신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로 직접 만든 솔잎차

왕 추천입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가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을 덜어 드립니다.

 

 

*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로 솔잎차 만들기 체험 조건 및 결과

 

1. 체험 조건

- 솔잎차만들기는 원래의 메뉴얼에 없는 항목으로 체험자가 응용한 것으로 숙성용기인 병에 넣는 양을 극한의 상태인 빈틈없이 가득 넣어 시험을 하였다.

- 체험자의 집 실내온도가 평소 10도 정도의 싸늘한 환경으로 난방이 잘되는 가정에서와는 온도차이가 많았다.

- 다른 발효나 숙성보조제를 넣지않고 순수 설탕과 솔잎만을 사용하였다.

 

2. 체험 결과

- 너무 많이 넣은 관계로 상부의 숙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 발효/숙성 보조제를 넣지 않아 숙성에 5일이 소요되었다.

- 실내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을 만큼 온도 조절기능이 민감하였지만 반대로 상부에는 열 손실이 많아 고른 숙성에 문제가 있었다.

- 메뉴얼에 없는 작업이었던 관계로 숙성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숙성이 잘되고 향이나 맛의 손실이 적은 것 같았다.

 

3. 향후 개선 희망사항

- 모터가 작동하는 소리는 가급적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 현재 요구르트/와인/청국장[감식초] 3단으로 되어 있는 동작범위를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였으면 좋겠다.

- 현재의 상태보다는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타이머부착과 온도 조절 스윗치를 달면 더 많은 응용이 가능 할 것이고 사용자의 저변도 넓혀질 것 같다.

-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의 용기가 요구르트 위주로 설계되어 좁고 깊어 요구르트나 와인이 아닌 다른 작업시에는 담고 빼는데 어려움이 있다.

 

4. 총평

가정용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만든 홈빙 와인 감식초 제조기는 사용시 정확하고 빠른 숙성을 위해서는 작업 정량과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리고 실제 사용범위는 메뉴얼에 있는 요구르트/와인/청국장[감식초]외에도 다양한 응용 범위가 있다는 것이다.

단 다른 응용 제조의 경우 설정되어 있는 작업 범위를 넘어서게 되는 경우가 많을 듯한데 이럴 때는 작동스윗치를 다시 켜 주는 수고로움만 투자한다면 재치만발한 숙성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요리에의 편리성을 추구 할 수 있을 것이다.

 



홈빙 와인 & 감식초 제조기의 체험 주최사 : 라인ITC
                                               주관사:마이클럽,아이후기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