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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험기/이벤트

다시는 블랙야크등산화 사지 않으렵니다. BLACK YAK 등산화 사고 후회가 막심합니다.

 

  

작년에 구입하고 3일정도 계속 신은 블랙야크등산화 MATE입니다.

사고 불과 3일정도 신었는데 두짝 모두 앞코 주변의 밑창이 떨어져 벌어졌습니다. 
뒤도 마찬가지고...

밑창의 일부는 찢겨져 나갔습니다.

아무리 험지를 3일간 연속으로 다녔기로서니 명색이 등산화인데...

 

 

하도 열이 받아 쳐박아 두었다가 우연히 블랙야크 동학사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4월 13일 동학사 벚꽃축제장으로 가면서 수선을 맡겼습니다.

 

 

명색이 고급 등산화인데 이렇게 쉽게 밑창의 접착부위가 떨어져 버리다니...
중국산도 아니고...

 

 

너무도 '엄'처구니가 없습니다.

수리를 맡기고 20여일이 지나서야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5월8일 대전에 볼일을 보러 가면서 찾으러 갔습니다.

 

 

헉!!!
접착이 잘 못되어 뜯겨져나간 부분을 그대로 둔채 본드질만 다시 했습니다.

 

처음 수선을 맡길 때 창갈이를 하겠냐고 해서 알아서 수선해 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20여일간 공장까지 가서 해왔다는 수선은 고작 본드칠이 전부입니다.

 

 

뜯겨져 나간 밑창부분은 수선을 하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도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동학사점의 담당자에게 이게 무슨 수선이냐고 따졌더니 하는 말이 그래서 창갈이를 할까라고 물었지 않느냐고 합니다.

나도 그말을 들었고, 공장에서 수선을 할 때 선택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 창갈이는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본드칠로 수리한다고 합니다.

 

아니 등산화가 바닥의 창이 닳아서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제조사측의 공정상의 문제이거나 소재의 선택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수선인데 왜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인지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계룡도령이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고객들의 불만 때문에 판매점에서 대신 비용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구입한 것도 아니고...

이 판매점에서 손해를 보게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블랙야크 선전은 그럴싸하게 하더니 아주 형편없는 회사 같습니다.

 

계룡도령에게 몇켤레의 등산화가 있습니다.

 

 

 수선이 필요없는 아주 오래된 등산화에서...

 

 

이제 날고 헤어져 수명이 다한 등산화까지... 

 

 

그리고 15년 정도 되어 3차례나 무료로 밑창을 교환한 잠발란 등산화까지...

 

물론 다른 등산화들도 많이 신었습니다만,

한번도 블랙야크등산화처럼 튿어지거나 접착면이 벌어져서 못신게 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선을 보내어서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한 적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택배비용까지도 회사측에서 부담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품을 잘 못만들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쳤으면 당연히 회사에서 그 비용 전부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불량품의 수리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이런 얄팍한 상술은 이제 퇴출시켜야 합니다.

 

 

어이없이 살점이 뜯겨져 나가버린 밑창의 접착부위...

 

 

좌.우 앞의 양족이 모두 다 같은 증상입니다.

 

 

심지어 뒤쪽도 떨어져서 벌어져 버립니다.

 

 

중국산 싸구려 등산화도 이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접착이 잘 못되었거나 아니면 밑창 소재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디자인을 선택해서 벌어진 결과 일 수도 있는 부분을 블랙야크라는 메이커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만 쪼다잡히는 이런 황당한 경우가 도데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웃깁니다.

 

 

색상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자칭 일류 브랜드라는 블랙야크의 고급 등산화...

정말 제값도 못하는 엉터리 수준의 등산화입니다.

어제 석가탄신일을 맞아 계룡산 국립공원의 갑사를 찾았는데...

조금 내리는 비에 발등으로 물까지 스며듭니다.

 

짜증 정말 지대로입니다.

에이 쓰벌!!!

여러분 혹시 블랙야크 등산화 구입하시려면 생각 많이 하세요!!!

계룡도령 같은 낭패를 보지 않으시려면요!!! 

 

 

 

 

 

 

[2011년 5월 9일 블랙야크의 불량 등산화 때문에 열받은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