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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금강탐사]전북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전북 군산의 금강 하굿둑까지 3박4일 1049킬로미터의 대 장정

 

전북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전북 군산의 금강 하굿둑까지 금강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水分里) 신무산(897m) 능선에 자리잡은 뜬봉샘을 출발하여 수많은 지천들과의 합수로 이루어지는 금강, 그 비단강 금강을 가능한 금강에 근접해 탐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3박 4일간...

승용차로 1049킬로미터 거리를 달려 돌아 본 금강...

곧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오전 8시경 황홀한 해무리를 신호로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승용차를 렌트해 전북 장수 뜬봉샘에서 부터 전북 군산까지의 여행 동반자이신 (사)하천사랑운동 논산지회장이시며 의학박사이신 손영기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첫날 12시경 도착한 뜬봉샘에서 간단한 제를 올리고...


 

샘에서 개울로, 개울에서 천으로...

그 주변을 감아 따르며 지천과의 합류지점들을 밟고 한걸음 한걸음 금강 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단강이라는 이름, 금강을 붙이기 이전부터 금강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살아 숨쉬듯 꿈틀거리며 휘돌아 흐르는 금강을 따르다 카메라의 셔터박스가 망가져 버려 200여장에 달하는 사진을 쓸수 없게 되어 버리기도하고...



 

인간의 실수로 넓게 퍼져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시박 등 환경위해식물들의 번식으로 피폐해져가는 모습도 보고...



 

잘못된 인간의 의식으로 잘리고 깎이어 나가 시멘트로 덧칠이 되어 가며 호흡을 멈추어 가는 금강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회생을 위해 몸부림치는 아름다운 금강...



 

아무런 불평 불만도 표하지 못하며 그렇게 흐르고 또 흘러 비단강 금강은 군산의 바다와 만나며 그 이름을 다 합니다.


  

어제 돌아와 탐사를 마치는 조촐한 자리를 갖고 지금부터 사진과 자료를 정리해 자동차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금강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다녀 온 총 거리 1049킬로미터의 길을 실수도 포함해서 안내도 형식으로 글을 올려 보려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2011년 10월 16일 3박 4일간의 금강탐사를 다녀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