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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공주여행]공주 공산성에서 제57회 백제문화제 체험과 볼거리 제대로 즐기기

 

[공주여행]

공주 공산성에서 제57회 백제문화제 체험과 볼거리 제대로 즐기기

 

 

 

작년 2010 세계대백제전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1년!!!
다시 이곳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의 뜨거운 심장이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2011년 제 57회 백제문화제가 10월 1일 공주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9일간 그 화려한 백제문화의 꽃을 피웁니다.

 

공주와 논산,부여일원에서 편쳐지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며 이번 백제문화제는 1일 공주 금강둔치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오는 9일 부여 구드래광장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그득한 제57회 백제문화제는 프로그램을 충분히 검토하고 위치 파악을 한 후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 거리가 멀다거나 교통편이 불편해서는 아닙니다.

단지 실속있게 두루 관람하고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여는 아직 다녀오지를 못했고,

공주의 경우 현재 '2011공주알밤축제'가 병행해서 열리고 있는 공산성과 금강변의 둔치공원에 대부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모여있습니다.

 

 

백제문화제기간동안 입장료가 없는 공산성은 매표소를 지나 금서루를 통과하면 백제마을이라는 웅진골 체험마당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먼저 백제 '웅진통보'로 환전[?]을 해야합니다.

활쏘기체험에 두냥 우리밀개떡구이에 한냥...

재미나게도 이곳 백제문화제에서만 통용되는 화폐입니다.

 


체험은 돈이 들기도 하고 무료로 즐길 수도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있습니다.

 


 

백제의 의상을 직접 입어 보면서 백제인이 되어 보기도 하고,



 

백제의 금동관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예쁜 손글씨 쓰기에 도전해 볼 수도 있고, 아니면 계룡도령 처럼 부탁을 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계룡도령은 물처럼 바람처럼 계룡도령 춘월'이라고 다소 많은 글씨의 문패[?]를 주문했습니다.

월암리에 수리중인 집의 대문에 부착할 것입니다.

^^

 

하지만 이곳에서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보기 힘든 페이스페인팅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무성의한지, 아니면 아예 감각이 없는 것인지 자신의 얼굴에 한 화장의 1/100도 성의를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지도 모를 아이를 억지로 끌고가서 축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으로 백제의 문양을 그려달라고 시켰는데...

그만 너무도 어이없는 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뭔가가 불만스러워 뚱해 보이는 모습 보이시죠?
^^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 공산성에 가시면 고작 콧등에 검은 동그라미 하나 그리고 양 볼에는 검은색 줄 셋씩 그리고는 고양이인양한 모습으로 다니는 페이스페인팅된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감각도 성의도 없는 페이스페인팅녀의 작품입니다.

 

다시 생각을 해도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페이스페인팅녀 건은 그만하고 다음으로는 백제의 도기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전기물레로 화병이나 사발 등 다양한 그릇들을 직접 만들어 보아도 좋습니다.


 

어린시절 만들어 놀던 호드기를 시윗대로 만들어서 빼~에 빼~ 불고 다니며 놀 수도있고,

 

어린시절 보리서리를 추억케하는 우리밀 밀개떡 구이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잊혀져 가는 전통방식의 가마니짜기에도 도전을 해 보는 등 수많은 체험을 다 하자면 하루 해가 짧을 지경입니다.

 

볼거리 또한 다양해서 공산성 백제마을 웅진골 마당에서는 국선도의 국선무도 '청산기화권'이라는 전통무예 시연을 즐길 수있습니다.

 

 

원래부터 전해 내려오던 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세계무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연이라고합니다.

 

웅진골마당을 벗어나 잠시 공복루 쪽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것이 기원등터널입니다.

 

 

이 기원등 터널 바로 곁에는 1500년전 백제의 삶이 그대로 보여지는 주거지 터가 발굴되어 전시를 위해 보존되어있습니다.

 

 

현재 밝혀진 것이 1500년전 주거터라는 것이지 더 깊이있게 연구를 하다 보면 더 오랜 세월의 흔적도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해봅니다.

 

기원등터널을 지나면 만나는 것이 금강변으로 난 공산성의 북문격인 공복루가 나옵니다.

 

이곳 공복루에서 금강을 바라보면 금강의 둔치공원과 연결된 부표교인 폰튠다리가 있고 그 다리 가운데에는 '백제의 등불 향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낮의 모습이야 그저 알록 달록하게만 보이지만 밤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변합니다.

특히 루미나리에가 설치된 금강대교와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백제의 등불 향연은 야간에 반드시 보아야 할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이곳 공복루에서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설치된 곳으로 부교를 건너 가 둔치공원 주무대에서 진행중인 여러가지 공연을 관람하고 어두워지면 금강대교의 루미나리에 아래를 걸어 다시 공산성으로 되돌아와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슴이 벅찰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어중간하다면 다시 되돌아 공산성 금서루로 되돌아와 공주 웅진성의 '수문병 교대식'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백제의 성 웅진성[현 공산성은 고려시대 이후의 명칭]은 공주가 백제의 도읍이던 시기 공주를 방어하기위해 축조된 산성으로 둘레가 2,450m에 이릅니다.

 

 

이곳 금서루에서 펼쳐지는 수문병 교대식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간만 잘 맞는 다면 예상밖의 즐거운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백제 병사 모양의 등 앞에서 이렇게 가족끼리 기념촬영을 하고는 공주알밤축제장으로 향해 튼실하고 굵은 공주 알밤을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 제57회 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제 http://www.baekje.org 에서 찾아 볼 수있으며 여행시, 부여와 공주를 하루 하루씩 안배하여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제57회 백제문화제...여러분들의 관심이 더욱 더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어 갑니다.

여러 분들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2011년 10월 1일 시작된 제57회 백제문화제 공주 볼거리를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

 

 

 

 

 

 

이 글의 일부 사진과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되었습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70297

 

제 57회 백제문화제 제대로 즐기기
공주 공산성 웅진골 체험마당 둘러보기
[93호] 2011년 10월 04일 (화) 20:07:27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