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풍경이야기

농림수산식품부 Golden Seed 투어,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는 삼총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NH종묘원

 

 

 

농림수산식품부 Golden Seed 투어

'네티즌과 함께하는 농어촌 1박2일 Gold Seed투어' 중 만난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는 삼총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NH종묘원 

 

 

한국은 예로부터 농업국입니다.


農者天下之大本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여 조선시대까농업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천대받고 무시당하고 산 것이 바로 농민들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해방이후 식량의 자급자족을 위해 수 많은 농업 진흥 정책들이 쏱아져 나왔지만 진정으로 농민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근대에 와서 식량이 무기화되고 전략화 됨으로 해서 농업의 중요성은 더욱 더 높아 졌지만 한미 FTA다 뭐다 하며 갈수록 농민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반드시 세계적 추세만은 아닌 듯합니다.

 

미국의 거대 농사 법인들에 의해 좌지 우지되는 국제 식량의 가격, 거기다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중국의 작황에 의해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현실에서 농업의 입지는 점차 어려워 지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가 생깁니다.

 

특히, 관과 민의 신뢰부족으로 생기는 여러 폐해는 당장의 현실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대파의 가격이 27,000원, 무와 배추의 가격이 1만원대를 훌쩍 뛰어 넘어버려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더니 올해는 관에서 아무리 지도를 해도 듣지 않고 대량으로 재배를 하는 통에 대파는 7,000원, 배추는 4포기가 한꾸러미가 1천원으로 폭락하여 산지에서는 갈아 엎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삼총사...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종자원, 그리고 사기업으로 NH종묘원이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며 본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진행한 1박 2일 '식품기행 제 3탄 Golden Seed 투어'를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http://www.rda.go.kr ]

'식품기행 제 3차 Golden Seed 투어'는 오전 8시 30분 수원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 http://www.naas.go.kr ]

농업환경부/농업생물부/농산물안전성부/농업공학부/농업생명자원부/농식품자원부/농업유전자원센터 등 6부 1센터로 이루어져 총 23과 1팀으로 꾸려진 '농업과학관'은 88개의 전문 연구실에서 방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농업과학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홈페이지 http://www.rda.go.kr/aeh/index.jsp ]

이뿐만 아니라 농업의 역사와 우리네들의 과거 삶을 돌아보고 현재의 농업기술과 환경을 한눈에 볼 수있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역사실, 현대농업실, 녹색기술관으로 구분 전시되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농업과학관'입니다.



 

기계화 전문화되어가는 농업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전시관은 농업이 농업 만이 아닌 생물자원을 생산하는 공업이라고 느낄만큼 과학화 되어 전문 생산 시설에 의해 관리 재배되고 생산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친절한 안내에 따라 전시장을 둘러 보며 모두들 진지한 모습으로 첨단 농법과 농업 기반시설에 대해 하나 하나 알아가는 동안 나오는 것은 탄성이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알던 농업이 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기업화되고 공장화되어 수확물의 개념이 아닌 생산물의 개념으로 바뀌어 있는 현실에서 어찌 감탄사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바로 빌딩농장입니다.

아니 빌딩형 농산물 공장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이 빌딩형 농장의 경제성과 활용성은 80년대부터 대두되면서 회자되고 있는 것인데 점점 농경지와 도시 중심지간의 간격이 길어지고 도시의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이상 기후로 인해 농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을 보면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건축물에 필연적으로 따라 다니는 유지관리비용 대비 생산성, 노후화에 따른 대책 등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하고, 집단 재배시설에 발생하기 쉬운 병충해에 대한 다각적 검토 또한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검토하며 연구 개발해 나가고 있는 곳이 이곳 농업과학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태양관에만 의존하거나 전기료가 비싸게 먹히는 백열등에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 전력소비가 적으면서도 빛 효율이 높은 LED의 보급은 광원의 다양화로 유지비용절감으로 이어지고 있어 그 기대치는 더욱 높다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상식선에 머물러 있는 것들의 한계를 깨고 새롭게 접근하여 한계가 있는 식량자원을 더 폭넓게 이용하여 그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을 하며 연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재료를 이용해 한끼 식사를 하는 우리 민족의 밥상...

그 밥상을 지키고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곳!!!

바로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입니다.



 

이곳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업과학관은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 전시된 곳으로 특히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함을 일깨움과 동시에 농업의 비전을 세워나가는 교육·홍보의 공간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단체 및 개인 관람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색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연 13회에 이르는 기획.특별 전시도 이루어 지고 있다니 신경써서 관람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날도 병아리처럼 귀여운 한국의 미래를 짊어 지고 나아갈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구경을 온 모습에 잠시 한국 농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점쳐 보기도 했습니다.

 

관람 - 무료

평일 - 09:00~18:00

동절기 및 주말 - 09:00~17:00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 http://www.nics.go.kr ]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작물, 사료작물, 녹비작물, 바이오에너지작물 등의 품종 개량, 재배법 개선, 생산환경 및 품질보전에 관한 시험/연구와 기술지원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으로 '작물과학원'이라 불리다 2008년 10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관 명칭이 변경되어 벼맥류부, 기능성 작물부/고령지농업연구센터/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가 신설되고 인삼약초연구소가 이관되어 현재에 이르렀으며, 작물의 유전, 육종 및 생리생태의 연구를 통해 작물생산환경의 보전과 개선 연구 및 식량자원의 안정적 공급 그리고 개발과 이용증진을 통한 안전 농식품 공급과 부가가치 창출에 힘쏟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농업현장 연구 강화, 농가의 소득증대, 부가가치의 창출, 열린 연구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농업기술관에서 길을 가로질러 건너면 만나게 되는 커다란 저수지 너머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은 그 입구에 유리온실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어 그들의 연구가 즉각 대응이 가능한 현실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우리의 식량자원의 활용범위를 확대 시키고 그 한계를 극복해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작물의 개발과 기능성 작물의 확대에 있다고하겠습니다.

 

그 중에는 수확량 증대와 재배의 용이성 그리고 병충해에 대한 내성이 중요한 관건이기도 한데 이러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감안한 국내산 최고급 밀 브랜드 참들락,  생명공학기술이용 콩모자이크병 저항성 신강콩, 벼 흰잎마름병 신균계(k3a) 저항성 품종 진백 등을 개발하였고, 기능성 벼인 단미벼를 생산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주식인 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단미벼의 경우 포도당과 자당, 과당 등을 포함한 총 당의 함량이 21.4%로 일반 쌀인 남평벼의 3.3%보다 6.4배가 높아 음료와 이유식용, 가공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장내에서 효소분해 없이 바로 흡수 가능한 포도당이 7.9%로 남평벼의 1%에 비해 매우 높고, 단맛을 좌우하는 자당도 9.7%로 남평벼의 1.9%에 비해 5배 이상 높아 생쌀을 씹었을 때도 단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단미벼는 물에 쉽게 녹고 소화율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쌀 음료와 발아현미식의 재료 및 천연식품 첨가물 등의 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소화 흡수율이 좋고 장에 유익한 비피더스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당인 라피노스 함량이 높아 유아들의 배변을 돕는 이유식용으로도 적합하다고 하니 앞으로 재배 및 병충해에 대한 내성 연구가 끝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단미벼와는 반대로 당뇨병에 효과적인 벼도 연구되어 대량생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밀이나 보리의 경우에도 다양한 종류를 개발해 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저 밀이나 보리로만 알던 계룡도령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주곡 외에도 각종 소채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한데, 아래의 사진에 보듯 쓴메밀의 새싹 색상만으로도 구분이 확연한 각종 기능성 소채류의 개발은 메밀의 용도와 기능을 강화한 연구결과라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좋아하고 즐겨먹는 간식 또는 주식으로서의 고구마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맛과 향, 그리고 기능성면에서도 독특한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생으로도 먹게되는 고구마의 색상은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되어 재배,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 속 모습은 감자입니다.

 

계룡도령은 어려서부터 많은 감자를 보고 살아왔는데...

이번처럼 특이한 감자를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핑크에서 보라색...거기다 검은 감자까지...

설명처럼 컬러풀한 감자들의 모습은 그저 삶거나 쪄서만 먹는 감자가 아닌 생으로 샐러드나 각종 요리에 사용될 경우 그 역활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새롭거나 기능성이 뛰어난 작물의 개발을 위해서는 수 많은 시행착오와 이에 따른 노력들이 반드시 뒤 따라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탄생하게되는 작물들은 더욱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새롭게 개발되는 식품용으로 다시 연구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각종 과자나 주류, 즉석밥 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벼의 품종은 영양성분, 가공성과 저장성을 높혀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하니 과히 없어서는 않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량자원을 지켜내는 삼총사 중의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알려진 콩의 경우 유전자 조작이다 뭐다 해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도 하는데 미국의 거대 곡물생산업자들의 단체에 굴복해 미국 FDA에서 유통허가를 내어 준 것이 아닌가라는 부정적 시각들이 팽배해 있습니다만, 우선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이후 재배 농가들이 사라지면 자신들의 뜻대로 가격을 올려 받을 것이 뻔한 장사치들의 놀음에 놀아 나지 않으려면 우리의 자원을 더욱 확실하게 유지하고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의 식량자원과 농업을 지켜나가는 삼총사들의 역활은 더욱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은 언제나 이루어 질까요?
이곳 식량과학원에서는 이미 그때를 대비해 식량자급자족을 위한 연구가 이루어져 현재의 쌀알 보다 훨씬 더 크고 수확량이 훨씬 더 많은 벼품종을 이미 개발해 놨다고 얘기하는데 한발 앞선 연구에 듬직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쌀이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소비가 줄어 현재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 선 형국입니다만 남북이 통일될 경우 그 비율은 자급률이 70퍼센트에 머무를 것이라고 합니다.

한 때 쌀 자급을 위해 생산성이 높지만 밥맛은 없는 통일벼를 개발해 한동안 밥을 멀리하게 하는 역활을 하기도 했던 증산 정책!!!
하지만 지금은 키를 크게하는 쌀 영안벼, 노화를 억제하는 쌀 흑설, 다이어트 용 쌀 고아미, 현미차용 쌀 홍진주, 고영양의 쌀 하이아미 등을 비롯해서 김밥용 쌀인 백진주, 국수전용 쌀, 전통주 전용 쌀 등 소비자 욕구와 사용 용도에 따라 특화된 기능성 벼품종까지 개발되어 있으니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동일한 환경의 볍씨들을 도정을 거처 밥을 짓고 직접 먹어 보며 맛을 체크하여 실제 '밥맛'에 대한 연구까지 하고 있어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맛이 없다면 소비자가 외면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각 연구원들이 위장 장애까지 일으키며 밥맛 증진과 안정성을 시험하고 있다니 그저 고맙기 보다는 미안한 생각조차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맛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품종별로 같은 품종끼리 맞추는 훈련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면 품종과 맛, 입안에서의 느낌, 어금니로 씹었을 때의 저작감까지를 평가하고 있다니 절로 감동이 느껴집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대한민국 식량 자원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는 많은 연구원들의 숨은 노력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밥상 뿐 아니라 미래의 밥상에 대한 든든한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을 떠나며 이 글로나마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기능성 쌀과 작물의 품종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산업화의 물꼬를 터 우리 쌀과 농작물의 소비확대와 식량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의고에 머리숙여 감사하며 응원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 홈페이지 http://www.seed.go.kr ]

'식품기행 제 3차 Golden Seed 투어'팀은 수원의 농촌진흥청을 떠나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이 있는 아산으로 향했습니다.



 

없어서는 않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량자원을 지켜내는 삼총사 중의 하나인 국립종자원은 43,000여 평방미터에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보호 및 신품종 등록, 주요 농작물 종자의 성능관리 및 품종보호, 신품종 보호 및 품종등록을 위한 재배시험, 농작물 종자의 유통관리, 농작물 우량종자의 생산·판매 및 보급, 종자생산에 관한 기술개발 및 경종확립에 관한 사무를 관장할 목적으로 1974년 설치된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으로 벼, 보리, 콩 등을 채종농가와 위탁계약을 통해 생산 수매하여 정선과 소독을 거쳐 다시 수요 농가에 재 공급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1962년 공포된 '주요 농작물 종자법'에 근거해 종자공급 담당기관의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은 후 1974년 11월 농림부 산하 국립종자공급소로 출발해 1994년 12월 농촌진흥청 종자공급소, 1998년 2월 종자관리소를 거쳐 2000년 8월 농림부 소속 국립종자관리소로 직제 변경되었으며 2006년이후 책임운영기관이 되었고, 2007년 11월 현재의 '국립종자원'으로 불리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날 계룡도령과 일행이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재현 지원장의 인사에 이어 국립종자원의 현황을 알려주는 동영상 관람과 각 시험실의 모습과 할동을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요즈음은 벼의 수확이 끝나가는지라 벼 종자 수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벼의 발아율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정한 규격의 배지에 들여 온 각종 볍씨를 일정하게 놓고 볍씨의 발아율을 검사하는 과정으로...



 

생산지의 이름과 품종이 적힌 배지에 착상이 완료되면 돌돌말아서는 배양액에[?] 넣어 충분히 침수 시킨뒤 발아와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아율이 드러나면 합격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되고 합격한 종자에 한해서 입고가 됩니다.

 

입고는 별도의 건물에서 이루어 지는데 완전히 자동화 되어 인력이 거의 필요치 않은 작업 환경이었습니다.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전국에서 제일 큰 종자원으로 통일을 대비하여 북족에도 종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고된 종자의 경우 먼저 전자저울에 올려 전체 중량을 달고, 다음으로 지게차를 이용해 하차를 하고나면 빈차량의 무게만 남게 되니 자동으로 상차량이 정리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차된 종자는 채종기에 의해 채종되어 전산 자동화된 검사기를 통해 수매검사가 이루어 지는데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실수의 우려가 그만큼 줄어 들었고, 이렇게 검사를 통해 판별된 종자에 한해 저장고에 입고되게 됩니다.



 

단 한번 사람의 손길을 거쳐 입고가 이루어지면 컴퓨터에 의해 계량 되고 저장 관리되는데, 이 과정은 대략정선->정밀정선 및 소독->제품검사->농가공급의 공정이 이루어 집니다.

이 전 과정이 모니터실에서 관리가 이루어지니 공정별 문제가 발생할 확율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립종묘장의 역활과 기능은 안정적 품질의 정부보급종 공급확대로 국민 기본식량의 안정적 확보와 농가 소득의 제고를 통해 증수효과와 가격표시제를 통한 가격 안정과 발아 보증기간, 품질표시 이행을 통해 보증종자를 판매함으로써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을 막아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없어서는 않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량자원을 지켜내는 삼총사 중의 하나입니다.

 

NH종묘센터 [경기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이제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없어서는 않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량자원을 지켜내는 삼총사 중의 마지막!!!
바로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NH종묘개발센터입니다.



 

종자가격 안정과 종자의 수급균형 유지를 통한 종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설립된 곳으로 1961년 채소종자 육종사업을 시작으로 이어져 오다 두차례에 걸쳐 사업 중단을 겪고 1992년 재 가동되어 현재에 이르러 우량종묘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와 IMF 이후 종자기업의 해외기업화로 인한 급등하는 종자가격의 안정을 통해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안성이 4만평의 부지에 육묘장과 함께 건립된 NH종묘센터의 본부이며 전남 영암에 18.000평의 육종분장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유전자원을 수집.분리.교배하여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 풍종개발과 양질의 규격묘를 공급하는 육묘사업, 교육기술지원 및 농산물 판매지원을 하는 NH종묘센터는 무, 배추, 고추, 수박, 오이, 등 기타 208개 품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08년에는 농협애호박이 우수품종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김장용 무와 배추의 종자 시장 점유율이 25%를 차지하는 등 그 노력의 결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드넓은 토지에 각종 작물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유전공학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흔히 보던 무나 배추밭의 풍경이 아닌 하나 하나 번호가 매겨져 재배되는 무와 배추를 보는 것은 진 풍경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오를 각종 농산물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진행한 '식품기행 제 3차 Golden Seed 투어'를 통해 우리 일행이 만난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NH종묘원은 없어서는 않될, 대한민국의 농업과 식량자원을 지켜내는 삼총사가 분명합니다.

 

비록 듣지는 못하겠지만 한결 같은 그들의 노력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힘찬 박수로 응원합니다.

 

 

 

'네티즌과 함께하는 농어촌 1박2일 Gold Seed 투어'


이 여행의 제목에 붙어 있는 'Gold Seed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종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Gold Seed 프로젝트'를 통해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다국적 기업에 국내 종자기업이 인수 합병되어 위축된 종자산업을 활발히 되살리고자 하는 기대와 바이오 경제시대에 신산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종자브랜드를 개발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함이라 합니다.

 

이에 연구 개발에 노력하는 기관과 기업을 국민들에게 그들의 연구 노력과 성과를 알려 희망적 메시지를 꾸준히 쌓아 가고자 기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네티즌과 함께하는 농어촌 1박2일 Gold Seed투어'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더 블로거스 카페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Gold Seed투어'를 다녀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