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꿈꾸는 바이크 라이더들의 로망 제주 비엘바이크파크

[제주도여행]

꿈꾸는 바이크 라이더들의 로망 제주 비엘바이크파크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고 합니다.

의도하고 떠나는 길이지만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하여 새로운 길을 가게 만들고, 그 새로운 길에서 계획하지 않은 즐거움을 찾게도 만드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는 법을 배우러 다녀 온, 즐겁고 행복했던 다소 우울하기도 했던 5박6일간의 제주도 여행 그 열한번째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여러분에게 제주는 어떤 곳인가요?

 

계룡도령에게 제주는 여러가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윤항기씨가 작사작곡한 노래 '별이빛나는 밤에'를 멋드러지게 불러대던 그녀에 대한 추억...

외환은행에 근무하던 베네통의 그녀와 친구, 가수 은희씨의 오빠 김모형님과의 기억들 ...

 

즐기고 방황하던 시절의 추억들도 가득한 곳입니다.

 

그러던 제주도에서 이번에는 낭만이 가득한 어린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꿉니다.

그 꿈...

바로 라이더로서의 꿈 말입니다.

 

제주에는 그 꿈의 종착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바로 제주 '비엘바이크파크[THE BL BIKE PARK]'입니다.

계룡도령이 고등학교 시절 로버트 미첨의 아들 크리스토퍼 미첨이 주연한 영화 '썸머타임 킬러'에서 주인공이 타고 나온 바이크 아니 당시에는 오토바이라고 했습니다.

 

그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에 반한 수많은 사람들이 꾼 꿈이 바로 라이더였습니다.

당시에는 국산 오토바이가 생산되기 전이던 시절...

카와사키,스즈키,야마하...

야마하 125cc 산악오토바이는 한동안 계룡도령의 발이 되어 주었고 수많은 부러움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그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로망으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바이크인데 이 역사 속 전세계의 바이크가 다 모여있고 새로운 방향의 차퍼바이크(chopper bike)까지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제주 '비엘바이크파크[THE BL BIKE PARK]'입니다.

비엘바이크파크는 세계 바이크를 테마로 한 가족 유락(遊樂)박물관으로 2011년 6월 1일 개관한, 역사적인 올드바이크와 현대판 수제 차퍼바이크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문바이크박물관입니다.

비엘바이크파크에 전시 중인 바이크들은 기존 유사 박물관들처럼 박제 및 고증을 통해 만든 가품들이 아닌 실제 시동 가능한 1930년대~2000년대 실존제품들이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실제 작동이 되는 전시품이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등 활약이 대단하고 또한 직접 탑승을 해 볼 수도 있어 즐거운 추억을 남겨 줍니다. 

국내 유일의 차퍼바이크(chopper bike)를 비롯해 멋진 Old & New 바이크의 전시를 제외하고도, 영화속주인공이 되어보는 영화포스터 포토존, 교육용으로 좋은 생활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관, KBS 솔약국집아들들 협찬 바이크존, 영화배우 최민수씨의 바이크를 전시한 록산존, 3m 높이의 대형 정크아트 트랜스포머 로봇 등 신개념 가족유락박물관으로서의 스타일테이너[스타일테이너 파크란? 스타일(style)과 엔터테이너(Entertainer)의 합성어]파크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시죠~~~!!!
^^

계룡도령은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리는데...

눈이 황홀해지지 않나요?
^^

 

여러분 영화 트랜스포머 보셨나요?
아래의 모습은 그래픽이 아닙니다.

 

바로 폐자동차 부품 등으로 만든 실물입니다.

이외에도 미니어처전시관, 천연가죽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열쇠고리 및 네임택, 스트랩 등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천연가죽공예 가족 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용이 가능할 듯한 총들도 전시되어있어 호기심과 만족감을 더 높여주는 곳입니다.

교육용으로 좋은 생활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관의 여러 전시물들입니다.

쓰레기가 예술입니다.

아니 예술품으로 새로이 재 탄생된 것입니다.

그리고 두 눈을 휘둥그래하게 만드는 전시물이 있는데 차량번호판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운행이 가능하며 운행도 하는 것임을 알 수있는 이 자동차는 바로 고전만화 루팡의 실물 메르세데스 벤츠 루팡카(실물)입니다.

그 외에도 범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등 지구상의 온갖 탈것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곳이라해도 좋을 것입니다.

해외기술진들에 의해 만들어져 들여온 세계에서도 귀한 차퍼바이크와 이를 자체적으로 제작, 전시(14대)하여 그 위상을 과시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각종 바이크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이크의 역사가 담긴 제1전시관부터 영화포스터와 장난감으로 가득한 5관까지의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만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전동바이크 교통문화체험장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교통문화 교육과 체험을 위한 전동바이크 교통문화 체험장은 실제 도로형태의 신호등도 갖추고 있어 교통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에 어른이들이???

이러면 않되겠죠?
ㅋㅋㅋ

그리고 체험을 통해 합격을하면[?] 면허증을 발급해 주는데 이 면허증을 제시하면 입장이 무료이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 하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신청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제주왕복항공권을 받을 기회가 생깁니다.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만 존재하는 바이크 라이더로서의 즐거움...

낭만과 멋은 이제 계룡도령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인생에서 그저 스노우볼의 영롱함처럼 가슴에 잠재워야할 꿈으로만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잠시라도 현실로 내려놓아 준 비엘바이크파크는 정말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스타일테이너 파크입니다.

 

제주도로 여행을 하신다면 반드시 들러 보시길 권합니다.

꿈이 현실이되는 곳입니다.
^^

비엘바이크파크

http://www.bikemuseum.co.kr

064-787-766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읍 세화리 847

 

 

 

 

[2011년 12월 2일 떠난 5박 6일간의 제주도 크루즈 감성여행을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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