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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제주도여행]짜릿한 짚라인을 타고 아름다운 제주의 창공을 가르며 날자 날아~!!!

 

 

[제주도여행]

날자 날아~ 제주의 창공을 가르며 나는 짜릿한 짚라인!!!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고 합니다.

의도하고 떠나는 길이지만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하여 새로운 길을 가게 만들고, 그 새로운 길에서 계획하지 않은 즐거움을 찾게도 만드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는 법을 배우러 다녀 온, 즐겁고 행복했던 다소 우울하기도 했던 5박6일간의 제주도 여행 그 여덟번째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글에서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동물 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강하고 도전 정신 또한 강한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인지 더욱 더 강한 자극을 찾고, 그 자극에 스스로가 매몰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제주 여행에서 빠뜨리지 말아야할 짜릿함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여러 곳에서 여러가지 기구들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그 중 가장 큰 짜릿함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것을 꼽으라면 당연히 짚라인[ZIP LINE]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자들 대부분은 군대를 다녀왔고, 그 군대에서 유격훈련이란 것을 받아 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짚라인은 그 훈련 중 도하훈련에 해당된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창공을 가로지른 외줄에 몸을 의탁하고 이동하는...^^;

이 글만 보아도 간담이 서늘하시죠? ㅎ

  

 

짚라인이 언제부터 놀이시설로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대단히 짜릿하고 재미난 체험이요 놀이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번 제주 여행 도중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의 녹차밭 위에서 즐긴 짚라인은 그저 강을 건너던 짚라인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제주의 짚 라인은 한라산과 바다가 보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자락의 만평의 아름다운 녹차밭이 있는 다희연에 위치해 있으며 녹차를 테마로 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 곳으로 그 녹차밭 위로 형성되어 있어 외길인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하게도 4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1코스가 171m 길이의 '삼나무 숲을 뚫어라'

제2코스가 174m 길이의 '본격적인 도전, 녹차밭 횡단!'

제3코스가 52m길이의 '연못을 넘어라'

제4코스가 223m로 가장 긴 '푸른바다를 바라보자'

 

 

외줄에 달랑 매달려 하늘을 가른다고 하니 먼저 공포부터 생길 것입니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그렇습니다.

위험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안전에 신경을 쓰고 튼튼한 장비들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자세한 안내와 탑승방법, 안전수칙만 지키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계룡도령도 안전장비를 갖추고 도전했습니다.

지난 화천에서의 짚라인과는 달리 안전장비들이 더 잘 준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허리와 엉덩이 위주로만 된 안전장구였는데, 이곳 제주 짚라인의 경우 허리와 다리까지 같이 보호해 주는 것이라 더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삼나무와 녹차밭이 멋드러지게 어우러진 제1코스입니다.

 

 

녹차밭은 어디를 가든 비슷 비슷한 모습입니다만, 이곳 다희연의 경우 좀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언덕위의 하얀집 때문일까요?
아니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제주의 하늘 때문일까요?
^^

높은 망루같은 짚라인 출발선에 서 있어서 인 듯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저 망루들이 각 코스별 짚라인 출발선입니다.

 

이리저리 잘 정돈된 녹차밭 위로 몸을 날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

 

 

먼저 술련된 조교[?]의 멋드러진 시범이 있습니다.

여유만만~~~ㅎ

 

 

일반인들은 절대 흉내를 내어서는 않될 멋드러진 포즈~~~

거꾸로 매달려서도 타는데...

박수가 많을 수록 더욱 더 다양한 포즈가 나온다는 사실...^^

 

 

언감생심 따라하다가는 코피 터집니다.

^^

그저 초보들은 매달려만 가는게지요~~~ㅋㅋㅋ

 

 

처음에는 매달려만 가던 사람들이 점차 겁을 상실하고 좀 더 다양한 포즈들을 구사합니다.

 

 

두손으로 생명줄[?]을 꽉 잡던 사람들이...

 

 

한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등 점점 여유로운 자세들이 됩니다.

 

 

그러다 아예 두손을 다 놓아 버리기까지~~~
점점 간다바리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짚라인을 타는게 직업인 사람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실력들이겠죠?
^^

보세요.

저 여유만만한 자세를~~~

 

 

계룡도령 알행이 짚라인을 타는 날과 시간에는 비가 오다 말다를 거듭했습니다.

하늘로 부터 빛이 다발로 쏟아지고... 

그 아름다운 하늘을 가른다는 것은 정말 즐겁고 짜릿한 일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산하를 보며 창공을 가르는 기분...
^^
직접 경험해 보시죠.

그리고 자신의 담력을 과시해 보세요!!!

 

 

짚라인은 적당한 비용이 필요한 즐길거리입니다.

 

 

계룡도령이야 이곳 짚라인 제주에서 처음 탄 것이라 이제 초보 라이센스를 받았습니다.

이 라이센스는 짚라인 문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에서 나온 바로 그 곳입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짚라인 홈페이지 [
http://www.ziplinejeju.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부럽죠?
^^

 

그리고 이곳 짚라인이 있는 다희연을 들어설 때 동굴카페라는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제주에는 워낙 많은 화산동굴이 있지만, 천연동굴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니...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지금 너무 궁금합니다.

 

 

짚라인 출발선에서 보니 동굴카페의 입구가 보입니다.

^^

 

대한민국의 색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이곳 제주도에서 즐기는 또 다른 색다른 체험...

4단계로 나뉘어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짚라인 제주!!!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강추합니다.

^^

 

짚라인은 코스타리카와 하와이의 원주민들이 열대우림지역의 바닥에 있는 뱀이나 벌레, 독이 있는 식물들을 피해 우거진 밀림사이를 이동하기위해 키높은 나무들 사이에 줄을 연결하여 이를 타고 이동하던 교통수단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 유래입니다.

 

그래서 호주나 뉴질랜드의 개척시대에는 여러가지 물품이나 공구류를 계곡 또는 강 건너로 옮기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벗어나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아웃도어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짚라인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600

http://www.ziplinejeju.com

 

 

 

 

1132번 일주도로 시청방면 진행, 화북동 입구에서 > 97번 번영로 봉개방면으로 진행 > 거문오름 입구에서 선흘방면 진행 약 10분  

1132번 일주도로 > 1118번 남조로 또는 97번 번영로 > 제주시방면 진행 > 거문오름입구에서 선흘방면 진행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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