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신제품 이경규라면2탄 '남자라면' 시식기 [(주)한국야쿠르트]
지난 2월 20일 파워블로그얼라이언스 [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를 통한 "팔도라면 신제품발표회"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식단에 선정되고 2월 23일 도착한 팔도의 라면제품 박스입니다.
박스 속에는 여러가지 라면들이 들어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맛보지 못한 '놀부부대찌개라면'에서 엄청난 입소문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했던 이경규레시피의 '꼬꼬면' 과 '꼬꼬면 왕컵' 그리고 '일품 해물라면', 비밀스러운 모습을 한 '이경규라면2탄'이 은박지에 감싸인 채 들어 있습니다.
시식단에게 보내진 신제품!!!
한마디로 따끈 따끈한, 대한민국의 약 천만분의 1에 해당하는 선택된 사람으로서 신제품의 맛을 보게된 것입니다.
ㅎㅎㅎ
가격대나 맛에 대한 정보도 전혀없이 그저 첨가물을 보고 맛을 추측하는 등 막연하게 맛이 어떻다는 것을 찾기 보다는 무엇인가의 대상을 정하고 맛을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용은 어떤지 어떤 맛을 목적으로 한 것인지를 정확히 알기위해서 먼저 포장을 뜯었습니다.
포장을 뜯고보니 특별해 보이지 않는 색상의 면과 대파, 표고버섯을 건조시킨 건더기 수프와 함께 또 다시 비밀스럽게[?] 은박지로 포장된 가루수프가 나타납니다.
면의 냄새도 맡아보고 부스러진 조각을 먹어 보아도 면에 양념이 된 듯한 맛 이외에는 특별하거나 특이한 맛은 느낄 수 없습니다.
팔도의 신제품 라면, 이경규라면2탄이 꼬꼬면의 흰색 스프가 아닌 빨간색 스프인 관계로 비교할 라면을 대한민국 빨간색 라면의 대표주자라할 '원조 삼양라면'과 '안성탕면'으로 선정하고 가게에서 긴급 구입해 왔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는 삼양라면입니다.
1963년 9월 15일 최초로 탄생한 한국라면도 삼양라면...
가장 먼저 라면에서 MSG를 뺀 것도 삼양라면...
원조삼양라면과 안성탕면은 둘다 소비자 가격이 700원입니다.
면의 중량 삼양라면이 120그램[495Kcal]이고 안성탕면은 125그램[535Kcal]입니다.
둘 다 550cc의 물로 끓이라고 표준 레시피에 나와있습니다.
팔도의 신제품 라면, 이경규라면2탄의 가격은 얼마로 책정될까요?
그럼 팔도의 신제품인 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2탄의 중량은 얼마일까요?
꼬꼬면은 120g[520Kcal]인데 반해 신제품 이경규라면2탄은 115g[?]입니다.
하기야 처음 생산된 대한민국 라면 1호의 중량이 100그램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늘어난 것이지만 당시에는 일본의 기술과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니 그런 것이고 일본인들 보다 먹는 양이 좀 더 많은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중량도 변해 온 것입니다.
3가지 라면을 다 뜯어서 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가운데의 면이 가장 가늘고, 좌우의 면 굵기는 서로 비슷해 보입니다.
면의 색상도 가운데가 유난히 노랗습니다.
짜잔~~~
각 면의 바른 이름입니다.
먼저 물의 양과 조리법을 한번 살펴볼까요?
각면의 회사가 다르듯이 조리법도 다릅니다.
이경규라면2탄의 경우 변경된 꼬꼬면의 물 양처럼 500cc이고 나머지 2가지는 면의 중량차이와 상관없이 550cc입니다.
그리고 이경규라면2탄의 경우 끓는 물에서 3분30초간 더 끓이면 되고, 안성탕면의 경우는 4분30초, 삼양라면의 경우 3~4분입니다.
다음은 각 라면의 스프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이경규라면2탄과 삼양라면의 경우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로 구분되어 있는 반면 안성탕면의 경우에는 달랑 분말스프만 있습니다.
물론 분말스프속에 건미역이 함께 들어있긴하지만 포장ㅇ르 벗겨보니 왠지 좀 헝그리해 보입니다.
^^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과 삼양라면의 분말과 건더기스프를 서로 섞어 보았습니다.
두드러진 차이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삼양라면의 경우 표고버섯을 작게 잘라서 건조시킨 듯 보이고,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의 경우 건조 후에 자른 듯이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삼양라면의 경우 모양이 제각인 반면,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은 잘게 잘린 모습이 대체로 반듯합니다.
자 그러면 이제 한번 끓여 볼까요?
시식의 기본은 정확하게 레시피에 맞추어 끓여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물 500cc를 어떻게 맞출까요?
계룡도령은 500ml의 생수병을 이용했습니다.
빈틈없겠죠?
^^
먼저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물 500cc를 정확하게 넣고 끓기를 기다려 먼저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 섞은 것을 넣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습니다.
면을 넣고 정확하게[?] 3분30초간 끓여 줍니다.
끓이는 도중 라면의 면발이 고루 잘 퍼지도록 면을 분리시키기 위해 잠시 저어 주었습니다.
시간의 경우 스톱워치를 쓰지 않고 일반 시계를 사용했는데 초 단위의 시간이 나오지 않아 시간이 15시 12분부터 서른번을 세었으니 거의 맞았겠죠?
ㅎㅎㅎ
라면과 스프만 넣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끓이기를 마친 라면은 시식을 위해 마루로 옮겼습니다.
라면의 향기가 그윽하니 좋은데... 그런데 어째 국물이 좀 자작한 것 같습니다.
먼저 면을 흰색용기에 건져 면발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처음의 흰색에 가깝던 면의 색이 끓이고 나니 간이 잘 배인 것처럼 색이 짙어졌습니다.
3가지 라면을 다 끓여 보았지만 삼양라면과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은 비쥬얼이 비슷해서 확연히 달라 보이는 안성탕면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끓이기의 시간만 다를 뿐 끓는 중 15초정도 라면의 면을 분리한 것이 같은데도 우선 국물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50cc의 물 차이라기 보다는 삶기면서 퍼지는 면의 흡수성이 달라서 인듯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면의 색상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처음에는 더 노랗던 안성탕면은 오히려 더 희어진 것 같고, 흰색에 가깝던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의 면은 더 노래진 것이 다릅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국물의 색감이나 탁도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면의 색상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물론 디지탈 카메라의 색상차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맛을 평가해 볼까요?
또 다시 말씀 드리지만 맛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
교대로 조금씩 먹어보니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의 경우 면의 쫄깃함과 간 배임정도가 안성탕면 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 면의 쫄깃함이 기존의 라면들보다 훨씬 좋고 탄력도 좋았으며 면의 간배임이 적당해 식감이 도드라지게 좋았습니다.
특히 국물의 맛은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이 훨씬 더 진하고 부드러운데도 칼칼한 맛이 도드라져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계룡도령의 입맛에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이 적어서인지 좀 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꼬꼬면이 지나치게 단맛이 강했다면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은 단맛이 적고 마치 육개장 처럼 깊은 맛이 나며 식감을 자극합니다.
아마도 이번에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스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듯 독특한 맛입니다.
아래에 첨가물을 올려봅니다만 계룡도령이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ㅠ.ㅠ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 신문에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에 대한 기사가 났습니다.
신제품의 명칭도 '남자라면'으로 정해졌다고 하는군요.
이경규, 꼬꼬면 후속 '남자라면'? 맛이…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개그맨 이경규씨(52)가 개발해 대박낸 ‘꼬꼬면’의 후속 라면은 ‘男子(남자)라면’으로 결정됐다. 팔도는 ‘남자라면’을 꼬꼬면의 후속제품 브랜드명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라면의 이름도 이경규씨의 제안한 것이다. 이씨는 “촌스럽고 투박할 수 있지만 제품의 진하고 매콤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남자’로 작명했다”고 말했다.
‘남자라면’은 빨간 국물 라면이다. 소고기와 채소의 혼합 육수로 국물을 내고 마늘을 면, 수프, 건더기 등에 골고루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매운 맛을 낸다는 게 팔도 측의 설명이다.
‘남자라면’은 다음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팔도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꼬꼬면의 브랜드를 적용한 후속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사 원문 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41403441&code=920100
또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이 이름이 '남자라면'으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남자라면...
이름이 그럴 듯합니다.
ㅎㅎㅎ
그럼 여자들은 못 먹는 거임? ㅋㅋㅋ
이번에 시식을 하면서 느낀 부분!!!
다음에 먹게된다면 부추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에도 적당히 양념이 되어있어 곁들인 부추의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어우러진다면 파를 더 넣어 단맛이 강해지는 것 보다는 훨씬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추가 남자에게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이고...
^^
또한 곁들여 먹을 김치도 무우김치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식에서는 원재료 외에 아무것도 더 넣지 않고, 반찬도 전혀 곁들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식이라 어우러짐에 대한 부분의 체험치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드셔 보시고 어떤 것이 더 잘 어우러질지 한번 고민해 보시죠~~~!!!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된다고하니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세요!!!
면의 맛이 특별하게 느껴질 듯합니다.
팔도에서 이번에 제대로 만든 것 같습니다.
^^
http://mhdc.tistory.com/4047 이 글은 http://blog.daum.net/grmtinfo/16716699 http://blog.naver.com/mhdc/150132724036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2012년 2월 26일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 '남자라면'의 시식을 하고 계룡도령 춘월]
본 글은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팔도로 부터 무료로 제공된 신제품 라면의 맛에 대해
계룡도령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썼으며 팔도측 신제품의 맛을 과장하거나 비교된 라면의 맛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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