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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험기/이벤트

빨간스프 남자라면 이렇게 끓여 보니...[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2탄 시식기2]

 

 

[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2탄 시식기2]

빨간스프 남자라면 이렇게 끓여 보니... 

 

지난 2월 20일 파워블로그얼라이언스 [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를 통한 "팔도라면 신제품발표회"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식단에 선정되고 2월 23일 도착한 한상자의 라면 속에 든 단 한개의 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2탄 '남자라면' 때문에  체험기를 쓰면서 아슬 아슬했습니다.

^^

그래서 팔도의 신제품 '남자라면' [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2탄] 시식기를 쓰면서 가졌던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는데...

 


 

2월 28일 2차로 한상자의 라면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에 도착한 라면들 속에는 팔도의 자랑인 직화식 소스가 들어 진짜 짜장면 같은 '일품짜장면'이 들어 있고 계절의 별미인 '팔도 비빔면' 그리고 이경규라면의 1탄인 '꼬꼬면'과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꼬꼬면 2탄 아니  이경규라면 2탄인 '남자라면'이 무려 5봉지나 들어 있습니다.

^^
마음껏 다양하게 즐겨보라는 것이겠지요?



 

이제 정식 이름도 가진 이경규라면 2탄 '남자라면'입니다.



 

아직은 정식 포장지가 아닌 간이 포장인지라 내용은 1차 시식기 때와 같습니다.



 

적당히 양념이 된 라면은 지난번의 그 졸깃한 면발의 식감을 추억하게 합니다.



 

건더기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붉은고추, 그리고 대파가 건조되어 듬뿍 들어 있습니다.

 

 

흰색국물라면에서 급 반전을 시도한 빨간색 스프라면의 '남자라면'의 스프입니다.

붉은색의 라면스프는 원조라면의 위상을 실감케합니다.

 

한 동안 흰색 국물라면이 라면 시장의 판도를 바꿀 듯 했는데...

익숙하다는 것을 벗고 변화에 따른다는 것은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번에 도착한 '남자라면' 5봉지를 어떻게 끓여볼까?
아니 어떻게 끓여서 먹어 주어야할까?
마음껏 즐기기 전에 잠시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이제 첫맛을 보았으니 나름의 방식으로 라면을 끓여 보기로 했습니다.

 

1번의 첫번째는 표준 그대로 끓인 것이고,

두번째는 첫번째에 대파만 더 넣은 것이고,

2번의 세번째에는 평소의 계룡도령 스타일로 말린 표고버섯을 한주먹넣고 먼저 불림 끓임을 하고, 건더기스프와 가루스프를 넣어 끓으면 면을 넣고 끓인 것이고,

3번의 네번째는 건더기스프와 표고버섯을 같이 넣고 끓인 것이고,

4번의 다섯번째는 표고버섯 말린 것과 건더기스프 그리고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마른김을 넣고 끓인 것입니다.



 

1번의 첫번째 표준레시피대로 끓인 남자라면입니다.

라면 특유의 다시다 또는 MSG의 맛같은 느낌과 향이 있어서 다른라면보다는 국물이 더 진하고 매콤하다는 느낌과 혁신적인 면의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위의 '라면 특유의 다시다 또는 MSG의 맛같은 느낌과 향'은 타사의 모든 라면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므로 특별히 '남자라면'이 더 하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1번의 표준레시피에 대파만 더 썰어 넣은 것입니다.

기존의 매콤한 맛에 대파의 향과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이 더해져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번과 4번의 경우 차이라고는 건더기스프를 말린 표고버섯과 같이 넣거나 나중에 넣은 차이 뿐이니 같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른 표고버섯을 한주먹 넣고 끓인 '남자라면'에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싱싱한 부추를 듬뿍 얹어서 먹게된 '남자라면'의 모습입니다.

사실은 마지막 불을 끄기 직전에 부추를 냄비에 넣고 한번 저어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보기가 좀 그래서 라면을  끓인 냄비에서 그릇으로 옮기고 위에 얹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의도된 연출~~~
하지만 아삭거리며 부드러운 부추의 맛은 생으로 먹어도 마늘처럼 매콤한 맛이 올라와 더 향긋한 듯했습니다.
^^

라면 특유의 조미료향과 맛이 많이 줄어들고 감칠 맛은 더해져 평소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방식이라서인지 계룡도령의 입에 잘 맞아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끓인 '남자라면'에는 싱싱한 쑥갓을 한웅큼 얹었습니다.

 

쑥갓은 평소에도 라면을 끓인 냄비에서 그릇으로 옮기고 생으로 얹어서 먹는 것이니 쑥갓의 향을 제대로 즐기며 '남자라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아 보인다구요?
멋스럽게만 보이려는 의도가 아니니 실제로 넣어 먹는 그대로의 양을 넣었더니 위 사진의 부추처럼 좀 많아 보입니다.

^^



 

다음은 느타리버섯과 달걀의 노른자를 얹고 청양초를 잘게 썰어 얹은 것입니다.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상태에서 더 올린 느타리버섯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지고 상큼하게 매운 청양고추의 매운 맛까지 더해지니 마치 고기를 듬뿍 넣고 라면을 뜷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빨간색의 라면 국물과 흰색의 느타리 그리고 노란색의 달걀노른자, 초록의 청양고추는 배색면에서 오방색이 고루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이 보입니다만 계룡도령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ㅎㅎㅎ



 

다음은 속풀이에 그만인 김라면입니다.

마른표고버섯과 건더기스프 그리고 김 한장을 같이넣고 끓이다가 한참을 끓인 후 가루수푸와 면을 넣고 끓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라면을 끓이면 김 자체의 약간 비릿한 맛이 더해지므로 쑥갓이나 다른 야채는 필수적으로 얹어주어야합니다.

 

계룡도령이야 바다맛을 원래 즐기니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바다의 비린 듯한 향을 즐기지 않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계룡도령은 그 어떤 라면이라도 속이 불편하거나 할 때에는 김을 넣고 라면을 끓이는데...

김의 열을 삭히는 기운 덕분인지 속풀이에는 너무 좋습니다.

^^

 

마른김이지만 적당히 잘 풀려서 국물에 가득하게 섞여있습니다.

 

붉은색의 '남자라면'의 매운 맛이 확 줄어든 것 같죠?
좀 덜 매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어떠한 라면이라도 한번 쯤 시도해 보세요.



 

다른 것은 다 몰라도 '남자라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예전의 팔도라면류의 면들이나 타사의 라면 면과는 다른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마술을 부린 것인지는 몰라도 이번 팔도의 '남자라면'은 기존의 라면들 면발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면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남자라면'이 면 하나만으로도 무척이나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 '남자라면'을 끓이면서 고민을 한 것이 바로 김치였습니다.

처음 표준 레시피로 '남자라면'을 끓여서 먹으며 생각난 것이 바로 무우김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추김치를 곁들이지만 계룡도령의 경우 '남자라면'에는 아삭거리는 알타리김치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습니다.

 

첫 시식시에는 '남자라면'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김치는 배제하고 먹어 보았지만 이번의 응용 레시피에서는 마음놓고 김치를 함께 먹었는데, 김장김치인 배추김치와...



 

역시 김장김치인 알타리무우김치를 놓고 맛을 섞어 보았습니다.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계룡도령의 취향에는 처음 떠 오른 그대로 무우김치가 더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쫄깃하고 탄력이 강한 면과 아삭거리며 부스러지듯 씹히는 무우김치와의 조화~~~

계룡도령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

 

라면을 다 먹고 찬찬히 살펴 본 남자라면 하나에 들어가는 원료와 첨가물들입니다.

라면 하나에 이렇게나 많은 원료들이 들어간다는 것에 다시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팔도의 꼬꼬면 후속 이경규라면 2탄 '남자라면'의 두번째 시식을 하면서 내린 결론!!!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레시피가 마음에 드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계룡도령은 말린 표고버섯과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끓인 후 분말스프를 넣고 한차례 더 끓여 뜨거운 증기를 빼 버리고 면을 넣어 끓이면서 불을 끄기 직전[3분25초쯤]에 부추를 넣고 한번 저어서 불을 끄고 다른 그릇으로 옮겨 알타리무김치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이번 팔도의 '남자라면'의 면은 라면계의 대단한 혁신이 아닐까 생각될 만치 면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지금 계룡도령의 집에는 두차례에 걸친 남자라면 시식을 통해 받은 '꼬꼬면' '놀부부대찌개라면' '일품 해물라면' '일품짜장면' 그리고 '팔도비빔면'으로 가득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된다고하니 여러분도 한번 드셔 보세요!!!

면의 맛이 특별하게 느껴질 듯합니다.

 

팔도에서 이번에 제대로 만든 것 같습니다.

^^

 


 http://blog.naver.com/mhdc/150133586198 이 글은

 http://blog.daum.net/grmtinfo/16716711

 http://mhdc.tistory.com/4059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2월 26일 팔도의 신제품인 이경규라면2탄 '남자라면'의 시식을 하고  계룡도령 춘월]

 

본 글은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팔도로 부터 무료로 제공된 신제품 라면의 맛에 대해 주관적인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