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소나기가 내린다는 말에 자전거를 타지 않고 기다리다 오후 4시경 월암리 토굴을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 준공을 한,
그러면서도 아직도 돈을 더 퍼부어야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룡저수지 일원을 자전거로 돌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식'
http://blog.naver.com/mhdc/150114419968
아래 파노라마 사진의 왼쪽 콘크리트 부분 정도의 높이가 높아지고,
둑은 오른족 끝의 연한 초록색 부분 만큼 높아 졌습니다.
왜 높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일주 산책로를 만드느라 저수량과는 관계없이 높인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탑니다.
계룡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뭐 가끔은 자동차의 공해도 마셔야 하지만... ㅠ.ㅠa ]
시골길을 달리는 것은 큰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계룡저수지 둘레를 한번 돌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공설치물에는 계단도 있고, 자전거가 다니기에는 너무 좁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수지 주변을 빙 둘러 길을 만들면서 자전거로는 돌 수 없고 걸어서만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국민의 재산이 국영기업체를 마구 자신의 주변사람이 연관된 곳에 팔아치우는 대단한 먹성] 지도자의
모든 강을 다 죽이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자는 공구리이념과도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저수지 둘레를 자전거로도...
자동차로도 한바퀴 돌 수없는 절름발이 공사!!!
그리고 계룡저수지 둘레길에는 걸어서가 아니면 접근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둑 아래의 입구에는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서 인지 쇠사슬로 막아 두었습니다.
말뚝 하나만 박아 두어도 차는 들어갈 수가 없는데...
부득이 자전거를 들고 월담[?]을 해서 들어가야했습니다.
ㅠ.ㅠ
일년에 몇명이 이용하는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흔들거리며 삐걱거리고있는 시설물들을 보면
앞으로 관리비 엄청나게 들게 생겼습니다.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채워야 겠죠?
건설업체는 배가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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