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공주시 어린이 전통놀이 한마당

 

 

 

 

 

 

 

 

한국예총 공주지부 주관으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공주시 어린이 전통놀이 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 

 

계룡도령은 10일 공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공주지회(양재관지회장)와 충남역사박물관(오석민관장)이 주관하는 ‘2012년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열린 충남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 부슬부슬 내린 비 때문에 행사가 순연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행사가 열리기 전에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쌀쌀했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공주예총에서 진행하는 방패연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제기만들기, 칠보장식 걸이 만들기 등을 비롯하여 목판인쇄체험, 죽방울굴리기, 굴렁쇠와 함께 달리기 등 신나는 야외 민속놀이도 함께 열렸는데 참가비 및 체험비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많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부모님의 휴대전화기 고리로 사용할 칠보장식 만들기는 섬세한 솜씨가 요구되는 것이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은 어린이들의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그 가치가 더욱 빛났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선학리지게놀이보존회의 시연행사가 펼쳐지고, 이후 3시까지는 지게 걸음마놀이, 지게 풍장 배우기, 지게꽃나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게놀이를 선학리 주민들로부터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었으나 아침에 내린 비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 체험행사는 취소 되었으나 충남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된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는 농경사회에서 농민들과 가장 밀접했던 농기구인 지게를 이용하여 즐기던 민속놀이입니다.

 

 
한편, 공주시와 공주예총은 지난해부터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공주예총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마당’을 진행해 오고있으며, 2012년에는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금학생태공원, 정안천 생태공원, 금강둔치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어린이 전통놀이 한마당’ 역시 ‘2012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마당’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유치원생들의 밝고 맑은 웃음소리가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의 넓은 마당을 가득메우며 가을 한날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에 계룡도령도 얼굴 가득 웃음을 담아 돌아왔습니다.

 

  

이날 행사에 대해 "궂은 일기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지 못하여 안타깝다"는 공주예총(양재관지회장)은 "오늘이 끝이 아니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와 문화에 접근하여 즐길 수 있게 10월에 행사가 계속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각급 초등학교 및 유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공주예총지회(041-855-3295)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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