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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지미스 아이스크림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원조집!!![제주맛집]

 

 

 

 

 

여행 중 비가 내리면 참 난감합니다.

 

특히 카메라 등 전자장비들을 많이 들고 움직여야한다면 더욱 더 곤란해지죠.

 

지난 2월 16일 2박 3일일정으로 다녀 온 제주도 여행이 딱 그랬답니다.

ㅠ.ㅠ

 

여행의 첫날은 마치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후에 접어들며 바람에 점점 습기가 높아지더니

저녁시간부터 가는 비가 뿌리며

서서히 제주도 여행의 일정을 꼬이게 하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빗 속에 눈을 뜬

계룡도령과 일행들은 아침을 먹고

제주도, 우도의 명물인 우도 땅콩에 대해서 듣고

우도 땅콩을 이용해 만든 땅콩아이스크림의 원조인 지미스아이스크림으로 발을 옮겼답니다.

    

   

비가 내리는 검멀레 해수욕장의 모습인데 우도 인구가 적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터져 나갈 것 같이 작은 해변이랍니다.

ㅎㅎㅎ

 

아래의 어딘가에 동굴도 있고 모터보트 관광이 끝내 준다는

이날은 파랑주의보에 비까지 내려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

 

검멀레/검몰레는 제주말인데 검은 검은 색을 이야기하고

몰레는 모래를 뜻하는데 왜 모래가 검을까요?

 

그것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현무암이 파도와 비바람에 분해되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그 검멀레해변을 내려다 보는 벼랑 위에

노란색의 꽤나 매력적인 모습의 지미스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더군요.

 

 

우도에서 생산되는, 조금은 특별한 땅콩을 이용해 만든

땅콩아이스크림의 원조인 지미스 아이스크림은

이곳 검멀레해변가의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 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곳으로,

가장 질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계룡도령은 이날 처음이라 뭐가 뭔지...^^

 

 

아래의 모습이 지미스[jimmy's]의 자랑인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입니다.

 

 

지미스[jimmy's]의 자랑인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인 시중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인데

용기에 담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속에

점점이 우도 땅콩이 박혀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용기에 그득하게 담긴 땅콩아이스크림 위에

또 다시 우도 땅콩을 넘치도록 담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스크림에 올려지는 땅콩은

우도에서 지미스[jimmy's] 아이스크림 사장님의 집안에서 재배한 우도 땅콩으로

팬에서 직접 볶고 잘게 부수어서 땅콩아이스크림 위에 얹어 줍니다.

^^

 

 

사실 우도 땅콩이 특별하게 더 맛있거나 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즉석에서 볶는 것을 먹어서인지 유독 고소하고 부드러운 듯 했고

토질 때문인지 몰라도 육지의 땅콩 보다는 크기가 좀 더 작아

대번에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나더군요.

^^

 

 

이제 아이스크림을 한번 즐겨 볼까요?

 

처음 이 지미스[jimmy's]의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접하고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였답니다.

 

뭔 고민이냐구요?

 

모두를 다 비벼서 먹을 것인지,

아니면 적당한 양을 땅콩가루와 같이 그냥 떠서 먹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

ㅎㅎㅎ

 

 

결론은 보다시피 모두를 섞지 않고

적당량의 땅콩가루와 아이스크림을 떠서 맛을 봅니다.

^^

 

 

그렇게 첫 숟가락질을 하고는 그냥 끝까지 다 비워냈답니다.

^^

 

지나치게 단 맛이 강해 즐기지 않는 시중의 일반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별로 단 맛이 없고 슴슴한 듯하면서 땅콩의 고소한 맛과 향이

아이스크림 전체를 가볍게 받쳐주는 부드러운 맛에 감동~~~!!!

 

 

이날 이곳 지미스 아이스크림에서는 두가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이미 소개해 드린 전통과 역사를 가진 오리지날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이고

다른 하나는 천연 생 감귤을 직접 갈아 만든 감귤샤베트입니다.

 

맛이요?

땅콩아이스크림이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면

천연 생 감귤을 직접 갈아 만든 감귤샤베트의 경우

담백하면서 상큼한 향기가 특별한 시원한 맛이랍니다.

^^

    

  

그런데 질문 하나~~~!!!

위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얼마일까요?

 

삼삼하답니다.

ㅎㅎㅎ

 

 

이곳 지미스 아이스크림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제주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다녀 본 이후 알게된 사실~~~!!!

딱 천원이 다른 곳 보다 더 싸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혹시 기념으로 구입하시려면 이곳에서 구입하시라는 말씀~~~!!!

힌트로 드립니다.

 

 

이날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우도의 땅콩주와 제주 감귤 막걸리는 두고 두고 아쉽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이 가신다면 꼭 드시고 오세요.

^^

 

후회 없도록~!!!

 

 

그리고 지미스 아이스크림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핫초코도 맛볼 수 있는데...

이날 비도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 때문이었는지

인기가 아이스크림을 능가했다나 어쨌다나...ㅎㅎㅎ

 

 

우도에서 최초로 땅콩을 직접 볶고 직접 갈아서 만든

천연 아이스크림을 파는 오리지날 가게 지미스 아이스크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인 동콩이는 \3,000

제주 천연 생 감귤 사베트인 동귤이도 \3,000

아메리카노는 \2,000

 

천연재료의 수제 아이스크림이 3,000원이면 너무 착한 가격 아닌가요?

ㅎㅎㅎ

 

검멀레 해수욕장 옆의 노란색의 이쁜 가게 Jimmy's에서

우도의 절경과 함께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우도 땅콩의 고소함과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을 느껴 보세요!!!

 

jimmy's

지미스 원조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17-2(우도해안길 1132)

010-9868-8633

 

[지도:17]

 

 

 

[2014년 2월 16일 2박3일간 다녀 온 제주도 우도 지미스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