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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특별한 한치주물럭과 한라산볶음밥, 우도 로뎀가든[제주맛집]

 

 

특별한 한치주물럭과 한라산볶음밥, 우도 로뎀가든[제주맛집]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이 제주도...

가운데 1950m 높이의 한라산이 우뚝 솟아있어 그 위용이 더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한 제주도에도 여러개의 섬들이 섬 속에 또 있는데

그 중 하나 우도에서 한라산 이야기가 살아있는 로뎀가든의

한치주물럭과 한라산볶음밥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로뎀가든은 제주올레길1-1코스 우도올레구간의 우도 산호해수욕장과 접해있습니다.

 

 

 

이날 이곳 로뎀가든을 찾은 날은 지난 밤부터 봄비가 내려 척척했는데,

제주의 맑고 깨끗한, 시원한 바다와 면한 유럽풍의 건축물이 밝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니 수많은 사람들의 메모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인기가 대단 한 듯...^^

 

 

홀에 면한 오픈형 주방은 자신만만하게 열려 있습니다.

ㅎㅎㅎ

 

 

이곳 로뎀가든은 특징적인 음식은 한치주물럭과 바로 한라산볶음밥입니다.

 

 

위 그림의 한치주물럭은 2인분인데

이곳 로뎀가든의 명물이라 할 한라산볶음밥을 위해 줄여서 주문한 것입니다.

^^

 

 

기본 찬은 크게 특색이 있다거나 제주도의 특징을 살렸다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대체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나온 채소는 싱싱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지경이었는데,

바로 곁의 텃밭에서 따온 듯 살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던 미역국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

로뎀가든의 3대 메뉴 중 하나인 전복 죽입니다.

 

지난밤 달린 소주로 상해있던 술 속을 달래는데에는 그저 그만!!!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의 전복죽은

아침에 먹기에는 그저 그만인 듯했습니다.

^^

 

 

사진 속에서 한치를 찾을 수 있으신가요?

 

맛깔스럽게 양념이 된 한치주물럭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양념을 한 것이 한눈에 도드라져 보였답니다.

 

 

잘 달궈진 불판에서 볶여진 한치주물럭은

그냥 먹거나 채소에 싸서 먹었는데

계룡도령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깻잎에 싸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답니다.

^^

 

 

숏다리의 한치 다리가 오돌거리며 씹히는 맛이

몸통의 사근거리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어우러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폭풍 젓가락질에 몰두했답니다.

ㅎㅎㅎ​

    

  

한바탕 폭풍흡입이 이루어진 한치주물럭 불판에서 만들어진 이것은 무엇일까요?

 

 

반숙 달걀이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한라산볶음밥이랍니다.

 

 

한치주물럭을 볶아 먹고 남은 양념에 치즈를 듬뿍 투하하고

묵은지와 김가루, 깻잎을 얹고 가위로 잘게 잘라 부수면서 섞으며 볶습니다.

 

   

이어 밥을 얹고 비비는데

손이 얼마나 빠른지 잘 보이지도 않았다는...ㅎ

   

 

볶음밥의 모습이 점점 변해가는데 느낌이 오시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제주도 주변의 크고 작은 섬까지 만들어지고 나면 한라산 볶음밥은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동안 재미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

 

재미난 이야기는 직접 들어 보시라고 소개 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먹느냐구요?

 

한라산볶음밥은 원형으로 구분되어진 댤걀반숙을

바깥에서 안쪽의 밥 방향으로 떠서 먹어 주면 되는데...

 

보드랍고 구수한 볶음밥...

우도의 멋드러진 별미가 분명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개성있는 은근한 맛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돌아 나오며

찬찬히 둘러 보니 이것 저것 볼거리들이 가득하네요.

^^

 

 

로뎀가든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로뎀가든

한치주물럭전문

제주시 우도 연평리 2515

064-784-1894 / 010-5670-1894

 

 

 

 

 

 

[2014년 2월 16일 2박3일간 다녀 온 우도 로뎀가든의 한치주물럭과 한라산비빔밥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