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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광양맛집] 광양시 중마시장내 실속있는 물금 횟집

 

 

[광양맛집] 광양시 중마시장내 실속있는 물금 횟집

 

 

2010년 8월 기차로 떠나는 여행을 다니다

광양제철에 근무하는 블로그 이웃인 큰대장간지기

'고바우'[http://blog.naver.com/ljh5752]님의 소개로 알게되어

글로 소개한 '[광양 맛집] 화려함 보다는 실속!!! 광양시 중마시장내 물금 횟집'을

지난 11월 19일 다녀왔습니다.

 

 

4년이 넘은 지라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간 곳...

매달린 간판에 얼굴이 붙어 있고

자그마해서 엉덩이 붙이고 앉기도 불편했던 자리는 그대로인데

근처에 다른 가게를 인수해 제법 음식점 티가 나는 상황으로 발전해 있었습니다.

^^

 

 

바로 아래의 사진에 보여지는 곳인데

6개의 테이블이 있어 왠만큼은 손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죠?

^^

 

 

늦은 점심을 먹는 계룡도령일행은

이날 수족관에 보이는 줄돔[전라도에서 부르는 말 표준어는 돌돔임]을 시켰답니다. 

 

 

그.런.데...

남족의 작은 도시인데 술이나 음료수의 가격이 공주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한마디로 500원 더 비쌉니다.

헐...

 

어쨋든 회를 주문하고...

 

 

돈방석에 앉아 기다리니 밑반찬이라 해야 할지

기본 상차림이 시작되는데 예전의 모습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지금이 한창 제철인 생굴과 두부김치 그리고 단감과 묵은지 씻은 것...

 

 

아직은 영업 준비가 될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저녁시간 처럼 술시가 아니라서인지

기본 상차림의 모습이 달콤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사장님의 말씀...

돌돔 1킬로그램을 시켰는데

지난번에 소개 해 주어 손님들이 많이 늘어

고마움에 1.5킬로그램을 잡았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ㅎㅎㅎ

 

 

사실 돔 종류는 좀 더 얇게 포를 뜨듯 어슷 썰어내야 하는데

이날은 좀 두껍습니다.

^^

 

 

사실 이곳 물금횟집은

흔히 쯔케티시[쓰끼다시]라고 불리는 기본안주보다는

본방인 회에 집중해 보다 질 높은 회로 서비스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상차림을 제외하고

그럴싸하게 소개할 만한 것은 없답니다.

^^

 

 

원래 생선은 흰색의 생선회는 고추냉이간장에...

푸른색이나 붉은 색의 생선회는

초고추장이나 막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은 두가지가 다 나왔답니다.

 

 

그래서 일행에게 소스와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며

쌈장에 돌돔의 싱싱한 살을 찍어서 먹어 보며 설명을 했는데

살코기 맛은 전혀 나지 않고 막장 맛에

뿌려진 참깨와 기름 맛만 난다는 사실...

이번에 일행들은 제대로 느꼈을 것입니다.

ㅎㅎㅎ

 

 

특히 살이 단단하기로 유명한 돔 종류에게 와사비는

살맛을 더욱 꼬들하게 해주어 식감도 살리고

약하게 전해지는 살코기의 단맛과 고소한 맛을 확대시켜

더욱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계룡도령은 아침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늦은 점심이라 완전히 허급지급...

거기다 맛을 음미하기는 커녕

돌돔의 자존심을 뭉게는 왕창 한 젓가락 신공을 시전해 가며

입안에 털어 넣기에 바빴다나 어쨌다나...쩝!!!

 

 

그렇게 한잔 술과 달작지근한 돌돔의 속살이

뱃속으로 좀 들어가자 정신이 번쩍 들어서

김을 달라 그러고...

 

 

묵은지를 달라고해서

돌돔의 자존심을 제대로 살려 주기로 했답니다.

^^

 

 

사실 돔 종류를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식감 향상을 위해 칼질도 중요하지만

어떤 식으로 먹느냐입니다.

 

먼저 질 좋은 김에 신김치를 올리고

그 위에 고추냉이에 적신 돌돔의 고기를 얹고,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을 몇알 올려서 입안으로 넣어 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김 향과 어우러진 돌돔 회의 달콤함은

밥알을 만나서 더 달콤해지고

신김치의 새콤함이

자칫 비린 맛이 날 수 있는 생선회를 더욱 더 꼬들하게 해주어

그 맛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

 

 

여러분들도 혹시 돔 종류를 드실 경우 한번 따라 해 보세요.

^^

 

 

일행이 다 먹고도 남을 만큼의 줄돔 회를 즐기고도 밥은 먹어 주어야죠?

ㅎㅎㅎ

 

얼큰하게 잘 끓여진 매운탕에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볼일을 보러 갔다나 어쨌다나...^^

 

하여간 이날 며칠을 생각나게하는 돌돔의 회 행복하게 먹고 왔습니다.

^^

 

중마시장 내 물금횟집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 1731-3

061-791-8285 / 010-2674-4618

 

 

혹시 이곳 광양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횟감을 선택하실 때에는 굳이 주장하지 마시고

사장님께 그냥 좋은 생선으로 주십사 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제철에 가장 맛있고 싱싱한 횟감으로 장만해 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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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광양시 중마시장의 물금횟집에서 돌돔 회를 즐기고 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