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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약용식물 산수유나무[山茱萸木]꽃

 

 

약용식물 산수유나무[山茱萸木]꽃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산수유나무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인근에서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Cornus officinalis라는 학명의 층층나무과 나무이며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키는 5~10m정도 자라는데

주로 마을 주변에 심어 기르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라는 약용식물로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관상수로도 인기가 높답니다.

 

 

꽃자루는 가늘고 길이는 약 1cm 정도로

그 끝에 지름 4-5mm 크기의 20-3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노랗게 핍니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이 유명하며

산수유나무 꽃이 피는 요즈음 시기에 산수유꽃축제를 열고 있는데

아주 인기가 높은 축제 중의 하나입니다.

 

 

노랗게 핀 산수유나무의 꽃이 지고...

가을이 되면 탐스럽고 맛깔스러워 보이는 긴 타원형의 빨간 열매를

꽃처럼 주렁주렁 풍성하게 매달게 되는데

열매의 과육을 한방에서 생약명으로 산수유(山茱萸)라고 부릅니다.

 

 

열매는 날로 먹지 않고 말렸다가

약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시고 술로 담가도 먹는데

독성이 있는 가운데 씨는 반드시 제거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산수유, 열매에는

코르닌·베르베날린·타닌·우르손·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강한 약리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시고 달며

신장 기능과 생식 기능의 감퇴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요실금, 야뇨·두훈(頭暈),

이명과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은근한 통증을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유정(遺精)·몽정이 심하고

하체에 힘이 약하여 보행장애가 있거나

성신경의 기능 허약으로 발기가 잘 안되거나

조루 등에 장복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잠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팔·다리가 찬 사람에게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어

방광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몸을 단단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약리 실험에서도 뚜렷한 이뇨 작용, 혈압을 낮추는 작용,

단백질 소화를 돕는 작용, 항암 작용, 억균 작용, 청력 향상,

줄어든 백혈구 수를 늘리는 효능 등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부종이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차 또는 술에 담가서 강장제로 쓰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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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0일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산수유나무를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