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면서 느끼는 것들

스페어 타이어없이 펑크가 나 개고생, 타이어뱅크 공주점에서 타이어 교체

 

 

스페어 타이어없이 펑크가 나 개고생, 타이어뱅크 공주점에서 타이어 교체

 

 

어제 아침

뭉게구름 가득한 산사 영평사의 모습을 담고

세종시에 볼일도 있고해서 애마를 움직이는데

"흐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차가 왼쪽으로 기웁니다.

 

살펴보니 완전히 바람이 빠져버린 펑크...

그래서 10미터 정도의 이동에 씹혀 버렸습니다.

ㅠ.ㅠ

 

 

서둘러 유봉영당 성모당 앞 주차장으로 되돌려 놓고

타이어를 교체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사실 계룡도령의 애마의 타이어는

년식도 오래되고 교체할 시기도 훨씬 지난 타이어인데도

쩐이 부족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된통 걸린 것입니다.

 

며칠전 실펑크로 땜빵을 한번 했던 타이어인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옆구리가 터져 버린 것입니다.

ㅠ.ㅠ

 

 

먼저 타이어의 고정볼트부터 살짝 풀어 놓고

유압작키로 받쳐서 올리는데

헐...

작키가 올라가질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급히 폐차장으로 달려가

중고 유압작키를 하나 사들고 돌아와 받쳐 올리려는데

이 역시 작동이 되다가 안됩니다.

ㅠ.ㅠ

 

급하게 근처 단골 경정비업체로 달려가

완전한 유압작키를 빌려와 떠 타이어를 빼 내어서

타이어 수리를 위해 달려갔더니 옆구리가 터졌다는 것입니다.

ㅠ.ㅠ

 

김밥이라면 옆구리가 터져도 먹을 수는 있지만

타이어는 옆구리가 터지면 수리가 되지 않습니다.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통에 부득이 에어만 넘치게 넣어서 부리나케 끼워넣고

오전 내 계룡도령을 도운 지인에게 점심을 사기로 했던 것도 포기하고

공주시내 공주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타이어 뱅크 공주점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는 도중...

기름도 바닥...

타이어 바람이 빠질세라 조심조심

주유를 하고도 바람이 다빠지진 않아서

안전하게 도착해 리프트에 올렸습니다.

 

 

상시 4륜구동인 관계로 낡은 타이어 4개를 모두 갈아야합니다.

 

 

타이어 교체가 끝나고...

휠 얼라인먼트...

 

 

이빨이 그대로 살아있는 새신발...

휠얼라인먼트는 캠버와 토우를 조정하는 것인데

토우는 휠의 좌우조정을 도와주고

캠버는 휠의 위아래 기울기 중심을 잡아 주는 역활을 합니다.

 

교정을 하면 핸들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핸들을 꺽을 경우 좌우 한 곳으로의 쏠림이 사라지고,

자동차 바디의 어딘가에 닿는 느낌과 최대로 꺾었을 때

타이어가 훅 쓰러지는 듯한 느낌이 사라져

안정적인 핸들링이 유지됩니다.

 

물론 주행안정성도 좋아지구요.

 

 

휠얼라인먼트는

새 타이어로 교체하였거나 교체 후 하는 것이 보통인데

편마모가 발생한다면 초기에 해주어야 하고

아니면 보통 얼라인먼트 조정은 15,000~20,000만 키로 때나

일년에 한번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격이요?

없는 스페어 타이어[중고 휠 포함]까지 넣어 주기로 하고

아주 저렴하게 교체를 했답니다.

^^

 

 

계룡도령은 처음 계룡산에 왔을 때부터

이곳, 타이어뱅크 공주점이 단골인데

그 이유는 타이어가격이 꼭 싸서가 아니라

친절함과 상냥한 대응 그리고 언제나 무료로 해주는

타이어 수리와 휠 바란스 교정 때문이기도 한데...

그러한 무료 비용들이

타이어 가격에 조금은 포함되었다고 생각해 버리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한민국 수 많은 타이어뱅크 지역점 중에서

단 한 곳도 이곳 타이어뱅크 공주점만큼 기분 좋게 해주는 곳은 못본 것 같습니다.

^^

 

사실은 얼마전 불쾌감을 주었던 타이어뱅크 북세종점 때문에

다시는 거래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그래도 묵은 장이 낫다고

그냥 이곳 타이어뱅크 공주점에서 타이어 교체를 했습니다.

^^

 

물론 가격과 서비스 모두 만족할 수 있었고,

휠 바란스와 얼리인먼트는 다시 한번 더 조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래 새 타이어의 경우 100킬로미터 이상을 달려 보고난 뒤에

다시 한번 더 체크 한 후 문제가 있다면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스페어 타이어 장착을 위해 방문할 때

조정을 한번 더 받을 생각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타이어 펑크 수리와 교체를 마치고 나서

계산을 다 하고 나와서 운전석에 앉고 보니 오후 2시 40분입니다.

ㅠ.ㅠ

 

일정이 모두 어그러지고 세종시 방문만 겨우 마칠 수 있었는데...

그나마도 다행인 것이

이웃의 지인이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도와 주어

힘들기는 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심 대접도 못하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감사를 표합니다.

 

시간내서 반드시 점심 대접하겠습니다.

^^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만들어요~~~!!!

블로그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5년 8월 21일 낡은 타이어가 펑크나 모두 교체한 계룡도령 춘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