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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이제는 가지 않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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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가지 않는 것은

갈 수 없어서 만은 아니다.

길이 없어서도 아니다.

 

단지 ...

이제는 필요가 없어서 일 뿐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

 

이 길에 대한 것만 그럴까?

 

필요없어서

그래서 하지않는 일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당장 전화를 하자.

부모에게...

자녀에게 ...

지금은 멀어진

연인과...

친구와

스승과 제자에게...

 

아니

나를 아는 모든이들에게...

전화기를 들고

길을 나서고

마음을 열자...

 

늘 그리움은

가슴속에 있는 것을...

 

흔들리는 촛불처럼

언제나 그곳에 있는 것을...

 

 

[2007년 1월 20일 대전역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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