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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미술관 그리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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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룡산행을 하기로 한 날인데...
눈이 많이 내려 모든 일정을 취소하였다.
국립공원의 입산도 금지되었다고 하니...
 
아무도 다녀가지않은 곳을 찾아
이리 저리 생각하다
문득 방문자가 거의 없는 미술관이 주변에 있슴이 생각났다.
 
한동안 내가 임대하여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
 
ㅎㅎㅎ
난 입장료가 무료다.
 
눈이 더 녹기전에 서둘러 갔다.
귓전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정면으로 받으며
이리 저리 둘러 보아도 예전의 그모습...
 
눈도 너무 적게 내린 것 같고...
 
이미 대다수 녹아 버린 후였다.
 
저녁엔 송어회와 매운운탕에 한잔 술이나 기울여야 겠다.
 
 
[2007년 1월7일 계룡산 입립미술관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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