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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슬퍼서...너무 슬퍼서 토사자주 한잔 합니다. 집에서 혼자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계룡도령인데... 오늘은 팔려고 담근 담금주를 헐어서 까지 한잔 합니다. 참...슬픕니다. 사람들이 이런 기분일 때 격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선택도 하게되나 봅니다. 만약 계룡도령도 감정이 더 격해진다면... 지금 채널 CGV에서는 영화 머니볼을 합니다. ㅠ.ㅠ [2013년 9월 14일밤 집에서 혼자 한잔 마시는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만난 개동님과 런컴!!! 인연(因緣)일까요? 우연(偶然)일까요? 16일 계룡산갑사입구에서 뭐 담을 꺼리가 없을까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런컴과 타샤님 그리고 개동님이 어슬렁[?]거리며 걸어 옵니다. 대전에서 올바른 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로 문국현후보를 지지하는 문함대시절 알게되었는데... 어인 일이실까? 바우솔 김진호님도 소개받고 토요일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 더보기
2012 만남..... 만남 2012 그래... 고마워, 기다려 주어서... 더보기
어제 멀리서 온 아우들과 이른 봄을 즐기려 마당에서 돼지목살을 구웠습니다. 어제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당에서 돼지목살을 구워먹었습니다. 계룡산의 질 좋은 참숯에 구워진 돼지고기는 환상적인 맛입니다. ^^ 멀리 수원과 평택에서 온 아우들과 정각 이재선선생이 함께한 이 자리는 마침 굴을 파는 차가 지나가는 통에 돼지고기는 퇴출되고 꿀 같은 굴을 굽기도하고 생으로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서 또 다른 시간을 보내고... 술에 취해 저녁도 못 먹고 잠이들었는데...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 (주)한국야쿠르트 팔도에서 시식용으로 보내 온 일품해물라면을 끓여서 해장을 했습니다. 펄펄 끓는 라면에 어제 먹다 남긴 싱싱한 굴을 넣어서 먹으니 환상입니다. 밀가루 음식이라 장 트러블이 생기겠지만, 얼큰한 국.. 더보기
삶 속에서의 만남과 기다림은 언제나 설렘으로 다가 옵니다. 이 솟대의 사진은 계룡도령과 6년 가까이 함께 한 똑딱이 캐논 익서스 750으로 고장나기 직전 거의 마지막으로 담은 사진 같습니다. 솟대는 우리 한민족과 뿌리를 같이 하는 수많은 지역에 흩어져 사는 배달민족들을 단정 짓는 설치물이기도 합니다. 뭐 여기서 솟대를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친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친구는 뭘까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들을 겪게 됩니다.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물론 그중에 오랜 세월을 함게 하기도 하고 만나자 금방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적이 되기도 하고 그저 그런 덤덤한 사이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친구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친구는 만남의 과정 속에서 서로의 흉허물을 다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닌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