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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순천 선암사]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2]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찰 순천 선암사 12시경 순천역에 도착하여 그 유명하다는 남도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딱히 계획도 없이 그저 철도로 남도를 돌자는 생각만으로 떠안 여행이라 순천만을 갈 것이냐, 아니면 송광사나 선암사를 갈 것이냐로 잠시 머뭇 거리다 결론은 가까운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 정호승님의 시와 뒷간[선암사 해우소]으로 유명한 '선암사' 바로 그곳으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그런데... 1078년 이후..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1] 논산~순천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1] 논산~순천 기간 2010.08.08 ~ 2010.08.11 (3박 4일) 컨셉 기차타고 떠나는 여행 경로 논산역→순천역→옥곡역→부전역→동래역→경주역→서경주역→포항역→대전역→서대전역→논산역 기차여행이란 무었일까? 필자 세대들 중 부산에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속에는 콩나물 시루같은 완행열차를 타고 떠난 초등학교 수학여행, 중.고등학교 시절, 뜨거운 여름 친구들과 통기타를 둘러메고 가까운 지역의 유원지나 산, 계곡, 바다로 떠난 것이 중심일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외갓집 나들이라는 추억의 카테고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이번 블로그 이웃님과의 기차 여행의 첫 목적지는 필자의 어린시절 경전선 기차를 타고 놀러가던 외가가 있는 순천입니다. 전라남도에는 .. 더보기
3박 4일간 전라선/경전선/동해남부선/대구선/경부선/호남선을 거치는 기차를 탄 열차여행 [여름피서] 2010년 8월 8일 오전 8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을 출발합니다. 기차로로 논산을 출발하여 전라선과 경전선, 동해남부선을 잇는 여행을 위해서 입니다. 논산 9시 29분 출발 순천 11시 58분 도착 여수행 무궁화호 1501호 열차... 기차는 12시경 순천역에 도착을 합니다. 인증샷을 날려 주시고~~~!!! ^^ 순천역에 도착하여 대합실을 나서니 후끈한 열기에 숨이 막힙니다. 이제 순천 선암사를 거쳐 광양 중마동에서 블로그 이웃 고바우님도 만나고, 고바우님 덕분에 포항제철도 구경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옥곡으로 향합니다. 부산 부전역을 가는 경전선 기차를 타기 위해 옥곡에 도착을 하니 마침 장날입니다. 시골의 아주 작고 소박한 장... 걸쭉한 남도의 사투리에 취해, 한잔의 장터 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