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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마당의 풀 때문에 뱀나오겠다, 대문앞 뼈다귀들 치우라고 이웃들이 난리 마당의 풀 때문에 뱀나오겠다, 대문앞 뼈다귀들 치우라고 이웃들이 난리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대문앞에는 어느날 문득 뜻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수준의 것들이 자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이웃 중의 누군가가 돼지족발 뼈를 잔뜩 던져 놓았습니다. 뭐 개가 먹으리라는 생각으로 가져다 두었겠지만 솔직히 파리 등 각종 벌레에 썩으면서 나는 냄새 또한 장난이 아니랍니다. 평소에도 먹다 남은 마른 밥 등 벼라 별 것들이 다 버려지듯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제발 가져다 놓지, 아니 버리지 마세요. 치우려면 여간 짜증 아닙니다. 개가 무슨 음식물 쓰레기 처치하는 동물인가요? 자기네들이 가져다 버리듯 던져놓고 가곤 파리가 꼬이네 냄새가 나네 어쩌구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그리고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의 마.. 더보기
계룡도령의 새 식구 진도개 네눈박이 블랙탄 '달래' 이야기 [진도개] 계룡도령의 새 식구 네눈박이 블랙탄 '달래' 이야기 진도견 중 '네눈박이'라 불리는 '블랙탄' 암컷인 달래가 12월 20일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로 입양을 왔습니다. 기름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검은 털에 쭉 곧은 늠름한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 대한민국 토종견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덩치는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지만 용맹성과 충성심 만큼은 세계 최고 아닌가요? ㅎㅎㅎ 계룡도령은 공주 계룡산으로 와서만 함께한 견종이 진도견과 풍산견 그리고 삽살견 아울러 잡견까지...^^; 다양한 견들과 함께 했습니다만 애완견 잡견들의 얍삽하고 가벼운 잔머리와는 달리 저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진정성있는 의리와 충성심은 그 어느 견종과 비교할 수 없는 견종이 바로 진도견과 풍산견 그리고 삽살견이 아닌가 생.. 더보기
다롱이의 새끼들이 눈도 뜨고 움직임도 활발하게 자랐습니다. 10년 계룡산에서 가까이 같이 산 다롱이가 지난달 15일 4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애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비슷한 덩치의 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 이웃 주민들의 산으로 가지도 못하게 한다는 원성을 듣고 산속을 뒤지다 버려진 버섯막에 새끼를 낳아 둔 것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옮겨 둔 것이 3월 19일... 처음 눈도 뜨지 못하고 옹알이도 하지 못하던 녀석들이... 이제는 제법 눈도 반짝이며 짖기도 하고 기어 다닙니다. 이제 이유식 시기가 된 것이지요. 지난 토요일[9일] 지인의 꼬마친구들이 와서 한참을 놀다가 갔습니다. 처음에 간뜩 긴장을 하던 녀석들이 이제는 제법 같이 놀줄도 압니다. ^^ 그 중 제일 또릿또릿한 한 녀석은 마음이라는 이름도 얻었습니다. 이제 무럭 무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