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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당간지주

태풍 곤파스가 지나 간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태풍 곤파스의 위력에 잠을 깨고 보니 세상은 아수라장!!! 집은 곳곳이 파손되고... 나무는 부러질 듯 휘어지며 바람을 견디고 있고, 유연하기로 이름 난 대나무도 버티지 못할 만큼 강한 바람에 계룡산국립공원과 천년 고찰 갑사는 어떨까?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죽림방을 나섰습니다.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 있던 꽃범의꼬리... 곤파스의 위력앞에 쓰러지고 꽃은 떨어지고... 계룡산은 태풍의 남은 위력에 쌓여 정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가는 길 그 아름다운 5리길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평소 사람들의 모습으로 가득하던 사천왕문 앞길인 고목군락길에는 부러져 떨어진 가지들만 가득합니다. 천연고찰 계룡갑사 기와 하나 다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반깁니다. 갑사에 도착하니 먹구름이 가득.. 더보기
눈 내리는 계룡산 갑사 주변풍경 눈이 내린다는 것은 작은 즐거움이다.추위와는 별개로... 계룡산 갑사로 완전 무장을 하고 다녀왔다. 매국노 윤덕영이 공주현감을 압박해 지었다는 별장계룡산 갑사인근의 제일 경치가 좋은 자리에 지었다는데...지금은 전통찻집으로 백화 정성문씨가 운영 중이다. 대적전원래 갑사의 대웅전이 있던 곳이란다. 지금도 곳곳에서 주춧돌이 발견되는 등 발굴 및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곳이다.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K2의 2008 트레킹 디터쳐블 자켓으로 완전 무장한 모습추위를 전혀 느낄수 없었다.바삐 움직이다 보니 약간의 땀도 나긴 했는데 갑갑한 느낌은 전혀없이 쾌적한 것이K2에서 자신감을 비칠 만 했다.바지 역시 누비바지라 추위와는 상관없었고~~~하지만 카메라를 잡는 손은 장갑을 끼었다가 벗었다가~~~ㅎㅎㅎ 대적전앞 부도에.. 더보기
내리는 눈속의 계룡산 갑사가는 길 새벽부터 오락 가락 하는 흰 눈발을 어깨에 메고 갑사로 향했다.생각대로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흩날리는 눈발만 매서운 바람과 함께 볼을 훑는다, 갑사입구 식당가에서 바라본 계룡산 ...어슴프레 흔적만 보인다. 갑사입구 매표소...우산을 쓴 사람이 보인다.노랑색이나 빨간색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계룡산 갑사 일주문...이번에 사진을 찍어 보면서 알게된 것인데...왼쪽 지붕부분의 각도가 더 좁고 높이가 높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잘못 시공된 것 같다는 것~~~ 그저 아스라할 듯한 느낌의 철당간지주로 가는 길... 올해 가을은 가뭄이 심해 단풍잎이 떨어지지 못하고 말라 붙어 있다.하얀 눈속에 붉은 단풍...웬지 온기가 느껴질 듯하다. 갑사 오리길 사천왕문 가는 길...스치듯 보이는 인적이 반갑다. 갑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