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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

무환자수[無患者樹] 비누로도 쓰고 귀신을 쫓는다는 무환자나무 예산 화암사에서 만난 무환자나무의 열매입니다. 처음보는 나무와 열매라 아곳 저곳 문의를 한 결과 알게된 것으로 충청도 지방에서 자란다고하니 다들 놀라워합니다. 무환자나무 열매의 껍질에는 사포닌(saponin)이 들어 있어 거품이 나기에 끓여서 비누대용품으로 사용하였으며 사핀두스[Sapindus]는 비누라는 뜻이며 검고 단단한 열매로는 염주를 만든다고 하여 일부 보리수라고도 불렸다고합니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지름 2cm 정도로 황갈색으로 익으며 그 안에 검은 빛깔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제주도, 전라도 및 경상도에서 주로 자라지만 그렇게 흔한 수목은 아니며 높이가 20m, 직경 60cm정도이며 추위에 약하여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지 바르고 토심이 깊어 비옥한 곳에서 자라.. 더보기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이야기 3월 1일 블로그의 이웃들과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들이 댈 위치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아침시간이라 햇빛이 들지 않아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을 것을 예상하고 얼레지의 핀 상태를 확인하려 하였으나, 다른 일행의 도착을 기다리느라 어쩔 수 없이 어슬렁 거리며 군락지로 향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햇빛을 보지 못한 복수초들이 꽃망울 을 닫고 햇빛이 나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가는 햇살 사이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셔터를 눌러대고... 1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비쳐드는 햇살에 몸을 녹인 복수초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 더보기
얼레지 두번째이야기 1년을 꼬박 기다려 드디어봄속에서 만난 얼레지곱게 화장하고 얇은 아사 한복이라도 차려입은 듯기녀처럼 잔뜩 요염을 담고 있다. 아니 어쩌면 고운 쓰게치마로 얼굴울 가린양갓댁 규수 같기도 하다. 요염하기도 하고 청초하기도 하고 기품과 요염을 함께 하였으니 얼레지는 정말 여자같은 꽃이로다. 봄의 언덕,골짜기에서 쉬이 만난다면 모를까. 힘들여 서식처를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아이 그 귀함 만큼이나마음에 주는 감동 역시 남다르다. [2008년 3월 30일 전북완주 화암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복수초 [전북 완주 화암사] 복수초는 햇빛에 민감한 꽃이다.어두워지면 꽃잎을 닫고해가 쨍 떠야 꽃잎을 연다. 전북 완주의 화암사근처에서 만난 복수초 군락지내 평생 최고 많이 있는 곳을 보았다. 너무 많은 꽃들이 있어도 사진으로 남기려면 힘들다. 몇포기 정도의 꽃이라면 어떻게든 연구를 해서 잘 잡아 보려는데 신경을 쓰지만군락지에서는 그저 멋지고 좋은 꽃만 찾으러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것을 놓치는 수가 많다. 이곳에서도 역시보다 잘 잡으려 하기 보다는 보다 좋은 위치의 모습을 찾으려고 헤매다 만 것 같다. [2008년 3월 30일 전북 완주 화암사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남산제비꽃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 남산제비꽃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측막태화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Viola dissecta var. chaerophylloides 분류 제비꽃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서식장소 산지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잎이 완전히 3개로 갈라지고 옆쪽 잎이 다시 2개씩 갈라져 마치 5개로 보인다. 각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거나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서 마지막 조각은 줄 모양이 된다. 턱잎은 줄 모양으로 넓으며 밑부분이 잎자루에 붙는다. 4∼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꽃잎 안쪽에 자주색 맥이 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몇 개의 가는 대가 나와서 그 여러 줄기 끝에 큰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바소 모양이고 그 끝이 뾰족하다.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고 다소 길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꽃.. 더보기
봄꽃 얼레지 탐사를 다녀와서... 우여곡절 끝에 만난 얼레지... 오늘 들꽃/얼레지 탐사 일행들과 함께 논산의 대둔산 수락계곡으로 가기로 한 날이다.밤새 내린 비,그리고 잔뜩 흐린 아침 그 출발이 순탄치만을 않을 것임을 예고 하고 있었다. 더욱이 어제 저녘 일행중의 완화삼님이 내리는 비를 밤새 나더러 막아 버리란다..... ㅜ.ㅡ어절 것인가.남의 부탁이라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 것을...아침에 내릴 비를 막느라[?] 밤새 한숨도 못자고 아침 6시경 비가 내리지않는 것을 확인하고 눈을 붙였다. 아침 7시...겨우 눈을 뜨고 이것 저것 꽃단장[?]을 마치니 7시 50분...8시30분까지 중장주유소앞 [주막]에서 만나기로 한 청수 난댕이님을 만나기로 하였으니 조금 여유가 있다. 그 순간 "엉덩이를 흔들어봐~~~"로 시작하는 휴대폰의 벨소리가 .. 더보기
얼레지 [차전엽산자고 車前葉山慈姑] 얼레지 [차전엽산자고 車前葉山慈姑]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Erythronium japonicum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서식장소 높은 지대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