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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정통일본 큐슈 지도리우동 대전유성맛집 겐로쿠우동 대전 노은점

 

 

정통일본 큐슈 지도리우동 대전유성맛집 겐로쿠우동 대전 노은점

 

 

 

지난 7일 첫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던 날

대전시 중구 무수동 야산에 있는 참나무와 아까시나무를 자르려는데

가져다 쓰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계룡산 인근에 살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져오려고 직접 현장으로 갔습니다.

 

마침 주변의 지인들이 만나서 같이 가려고 하다 보니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점심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라

4명의 의견을 모으다 보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서

맛집 검색을 해 보았더니 가까운 곳에 뜻밖에

전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 대전 노은점이 나옵니다.

 

 

마침 공주시 반포면을 지나던 중이라 바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

전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 대전 노은점에 도착한 시각이

이미 오후 2시를 넘긴 터라

들어서면 바로 먹을 수 있겠거니하고 들어섰습니다.

 

 

특별이벤트로

12월 한달간 맥주와 사케의 가격을 절반만 받는

반값 이벤트를 실시 중이었는데...

일요일은 주류와 안주는 판매하지 않아

아무 의미 없는 경우가 되어 버렸답니다.

ㅎㅎㅎ

 

 

몇가지 일본풍의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전통 일본식 우동 전문점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은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는 음식점인데

각 점포마다 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기본 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독립적으로 직접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지났지만

일요일이라서인지 홀에는 손님들로 가득...

계룡도령 일행은 좀 기다렸다가 자리 차지를 했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은 듯했습니다.

 

 

일행이 4명...

일단 주문을 해야하는데

처음 온 곳이라 대략이 아니라 확실하게 난감합니다.

 

 

그래서 주방에서 바쁘게 조리 중인 주인[?]을 불러

자초지종 설명을 하고 추천을 받아 '자루소바'

구운 파와 소고기가 고명으로 얹어지는 '니꾸소바'

역시 구운파와 소고기가 얹혀나오는 '니꾸우동'

그리고 이곳 겐로쿠우동의 메인인

닭고기가 고명으로 얹혀지는 '지도리우동'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주방 쪽에 재미난 글이 적혀있습니다.

 

도전!

500cc 쫌 묵나?

다 댐비봐라!

남 5.00초 여 8.00초

성공시 통감자 or 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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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실패시 니 문건 니가 내라!

최고 기록 갱신시

원하는 안주 + 500 하나 더!

 

들이키는 데에 나름 자신감 있는 계룡도령이 도전 의사를 밝혔는데...

일요일에는 주류와 안주 판매를 하지 않아

이벤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군요.

ㅠ.ㅠ

 

 

일본식 음식점이라서 그런가요?

기본찬은 없고

간단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싱싱한 치커리가 드레싱되어 나오고

비트로 염색된 무절임과 꼬들이 단무지가 나옵니다.

 

 

제일 먼저 육식을 하지 않는 스님 몫으로 나온 자루소바...

양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다들 젓가락을 들이댑니다.​

ㅎㅎㅎ

 

 

자루소바는 우리말로 메밀국수인데

흔히 소바다시[쯔유]에 갈아 낸 무와 단지 파 고추냉이[와사비]를 넣고 저어서 먹는데

계룡도령은 다진 파와 무 간 것을 소바다시에 넣고 자루소바를 적신 후

그 위에 와사비[고추냉이]를 적당량 떼어서 얹어 먹는답니다.

맛이요?

항상 일정한 매운 맛을 유지하니 훨씬 좋죠...^^​

 

그런데 이곳 일본 전통 우동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 대전 노은점에서는

조금 쓴 듯한, 떫은 맛을 감춰주는

하리기리[바늘처럼 가늘게 자른]한 김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

 

 

어때요?

먹음직하죠?

 

이곳 일본 전통 우동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 대전 노은점의 메밀국수는

적당히 잘 삶긴 것도 삶긴 것이지만 반죽의 상태가 좋아

적당한 쫄깃함이 살아 있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

주인[?] 말에 의하면 3인분이라고 했는데...ㅎㅎㅎ

그걸 다 먹고 우동을 세그릇이나 비웠으니 이해가 가시나요???

^^

 

 

그리고 니꾸소바...

특별한 육수에 메밀국수와 소고기 그리고 적당히 구운 대파의 향이 가미되어

입에 착 붙는 맛이었는데

이날 제일 나중에 먹게되어

메밀국수가 좀 지나치게 퍼진 느낌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자루소바의 맛과 우동의 면발에 모두가 감동을 해서...^^

 

 

대체로 달고 짠 일본의 국물 음식과는 달리

이곳 겐로쿠 대전 노은점에서는 짜지 않고 슴슴하면서도 깊은 향이 돋아나는 육수인데

다른 일본식 우동집에서 보다 덜 달아서

나름 계룡도령이 즐기기에도 문제가 없었답니다.

^^

 

니꾸소바와 니꾸우동을 먹는 내내 지인들은

계룡도령의 입맛을 염려해 주었다는...ㅋㅋ

전부 다 한마디 하는 내용이 달지 않다는 이야기[비교적]

구워진 대파의 불맛이 참 좋았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계룡도령의 지랄맞은 입맛이

워낙 널리 알려진 결과 인 듯...ㅋ

 

 

니꾸소바와 니꾸우동의 경우 규니꾸[牛肉=소고기]를 사용하는데

수입산 소고기라서인지 조금 질긴 맛이 있어

우동이나 소바와는 걷도는 듯한 맛이기는 했지만

로 먹는 것이 대부분이니 전체적인 맛으로는 아주 좋았답니다.

^^

 

이제 니꾸우동을 먹어 볼까요?

 

 

우리는 흔히 중국집에서 우동을 먹어서인지

우동이 중국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동은 일본음식이랍니다.

 

다들 알고 있다구요?

ㅠ,.ㅠ

 

일제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 온 우동...

우리나라에서는 우동의 국물 맛을 즐기는 음식이고,

일본에서는 우동의 면 맛을 즐기는 음식이라

기본적인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니꾸 우동을 먹고난 후

추가로 이곳 일본 전통 우동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 대전 노은점의 메인 메뉴인

지도리우동을 먹어 보지 않을 수 없어

추가로 주문한 지도리 우동이 나왔습니다.

 

지도리라는 말은 일본말로 토종닭을 이야기하는데

큐슈지역에서 온 우동이니 큐슈의 토종닭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토종닭은 다 몸집이 작고 살도 별로 없답니다.

 

그래서 삶아 먹기 보다는 살을 발라내어 볶거나 쪄서

고명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게 시작한 것이 지도리 우동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모습은 니꾸우동과 같으며

단지 닭고기와 소고기의 자체 기름의 차이에서 오는 맛 차이가 묘하게 달라

찾는 층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전통 일본식 우동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우동을 즐기는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 잘 알고

이런 점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국물과 면 둘 다 만족시키려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눈에 뜨였는데

다시를 만들며 재료 선정부터 맛의 정도를 한국인의 입맛에 일일이 맞추며 만들었고

면 역시 숙성과정이나 반죽과정을 특별하게 해

면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쫄깃한 찰기를 더하려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모습이

기대를 갖게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처음 니꾸우동을 시킨 후 먹어 보고 면의 삶김 정도에 대해 사장[?]에게 이야기하니

다시 더 시킨 지도리 우동의 경우 면의 삶김 시간을 달리하여

가져왔는데 더욱 더 부드럽고 탱글거리는 면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

 

 

사실 일본은 각 지역마다 아주 색다른 맛의 우동들이 많은데

그 우동들의 대부분이 면발이 모두 다르다는 점입니다.

 

식감이나 졸깃함의 정도에 따라, 또는 적셔진 국물의 향에 따라

단번에 우동의 이름을 맞추는 사람들을 더러 보게되는데

계룡도령도 그 정도의 경지에 오르려면

우동을 엄청나게 먹어야 하겠죠??

ㅎㅎㅎ

 

 

하.지.만...

수입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장트러블을 일으키는 관계로

계룡도령의 도전은 포기하렵니다.

ㅎㅎㅎ

 

 

이날 사케에 매콤시원한 부산오뎅탕[사실은 오뎅이 어묵 탕임]도 즐기고 싶었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주류와 안주를 팔지 않아

어쩔 수없이 못먹고 왔다는 슬픈 전설을 남겼습니다.

ㅠ.ㅠ

 

식사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그래서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벤취까지 마련해 둔

일본 전통 우동 큐슈 지도리우동 겐로쿠 대전 노은점...

 

 

오후 8시 30분...

마지막 주문이 접수된 후는 영업이 끝난다는 사실...^^

 

우연히 들렀다가 제대로 맛을 즐긴 점심식사라 이렇게 자랑질 합니다.

^^

 

그리고 1인 1식씩 주문한 경우 기본은 물론이고

곱배기 세곱배기도 같은 가격에 제공되고,

부족한 양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고 마음껏 즐기세요...^^

 

혹시 주변에 지나는 길이라든지

아니면 일본식 우동을 즐기는 매니아라면 한번 들러 보세요.

^^

 

제대로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ㅎㅎㅎ

 

 

겐로쿠우동 대전노은점

http://blog.naver.com/flg0998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 657-4 [반석동로40번길 92-1  ]

예약 문의 042-823-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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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7일 대전유성맛집  지도리우동 겐로쿠우동을 이야기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