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월~12월의 산/들꽃

8월 장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미...
한송이 장미...

그 뜨거운 여름 뙤약볕에 끓어 오르는 열정을 삮이며

붉은 빛으로 바람에 흔들린다.

언제나의 삶처럼...
 
 
베르사이유의 장미 - 네미시스
 
잠들지 말아요 아직은 안돼요
난 여기 있으니 눈을 뜨고 날봐요 
  
받기만 했어요 처음 부터 항상
갈곳을 잃어 버린 나로 인해 물든 사랑 이젠
그대에게로~ 
  
언제나 함께 할께요 이몸은 당신의 그림자
그대와 함께 했던 이곳도 
  
이제는 세느강 저편으로
사람들이 원하는건 사랑 보다 더 큰 변화 
  
다른 세상 그때엔 그대만 사랑할께 난
미안해 말아요 당신이 필요한 
  
이곳에 남아서 조금만 더 견뎌요
그대와 함께한 행복했던 시간 그 기억 만으로도 
  
괜찮아요 잠시면돼
그댈 기다릴께요 
  
가슴이 메어질듯한 전율은 천사의 입맞춤
달빛의 잠을 자는 새하얀 장미는 고독의 세레나데
  
사람들이 원하는건 사랑 보다 더 큰 변화
다른 세상 그때엔 그대만 사랑할께 난
  
잠들지 말아요 아직은 안돼요
난 여기 있으니 눈을 뜨고 날봐요 
  
받기만 했어요 처음 부터 항상
갈곳을 잃어 버린 나로 인해 물든 사랑 이젠
  
그대에게로~

 

 

[2008년 8월 9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