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 오는 소리는 들판의 강아지 풀에서도 들린다.
씨앗들이 영글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잔뜩 숙인 강아지풀로 부터...
아침 안개속에서 꽃보다 아름답게 숨을 쉰다.
[2007년 8월 17일 계룡산 흥룡골 흙집짓기 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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