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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생활 용수 확보를 위하여...

오늘

500밀리? 600밀리? 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이 좁은 우물에 홀딱 벗고 들어가서 삽질[작은 들통으로]을 하였다 3번이나...

그 좁은 파이프 속에 사다리를 넣고

그 사다리와 파이프 벽면 사이로 올챙이 배[?]를 들이 밀고 작업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흐   v ^^:;

죽는 줄알았다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수의 냉기가 얼마나 차던지

뭐냐 그것 남자에게 달린 것 그것이 오그라들어서 달랑거리는 것이 아니고 딸랑 거리는데야~~~

나중에는 이가 딱딱 마주치더라는~~~

 

바닥을 50센티 정도 걷어 내고

파이프 벽체에 구멍을 둟어야 하는데...

갑자기 보조[?]가 펌프를 잘못 건드려서 물이 퍼지질 않고

추운데에서 20여분을 덜덜 거리며 참다 않되어서 포기를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센티 정도 뻘을 걷어 내고났더니 물이 그치지않고 토출 되는 것이 수량은 충분한것 같은데...

문제는 물속에서 구멍을 뚫으려면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손으로 돌려서 사용하는 핸드드릴[? 구닥다리로 목수들이 나무에 구멍 뚫던 장비=목공핸들 또는 목공드릴]이 있어야 하는데...

누구 가진 분께 좀 빌려야 한다.

2번은 너무 커서 파이프 속에서 사용하기 곤란하고 1번이면 되겠는데..

결국19시에 덜덜 떨며 마지막 으로 파이프에서 탈출하여 옷으로 무장하고 집으로~~~집으로~~~

더 차가운 현재 집의 지하수로 샤워를 마치고 나니 사랑스런 정은언니의 전화가 왔다.

 

꽁지야~~~

집짓느라 고생 많제?

저녁은?

순대집으로 와~~

 

알았어~~~대답하고 달려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번에 소개를 했는지 몰라도계룡면에 정말 맛있는 순대국밥집이 있다.

 

이름하여 순대마당[전화 041-857-1252]

공주에서 소문난집 이었는데

어느날 불쑥 계룡면으로 이사를 와서

공주에서 처럼 시간대별로 바빠서 시달리지않고

아침부터 저녘까지 끊이지 않는 손님 덕에

완전히 즐기는 장사가 되었다는~~~

 

덕분에 체인점으로 유구에 기술전수를 하고 1호점 개업까지 해주었는데...

그 주인이 서울서 배운기술이라고 유구에서 뻥을 친다나 뭐라나~~~

배은망덕!!!

하지만 논산의 2호점은 기존시설과 메뉴에 올바른 기술을 접목해서

장사를 더욱 더 잘하고 있다는 ~~~

논산의 관촉동에 자리한 엄나무 순대집이 그집이다.

전화는 041-733-2959

 

지나는 길에 한번씩들 들러들 보시라!!!

그리고 맛보시고 계룡면 본점에서 소개 하더라고 해보면 좀더 나은 대접을 받지 않을까?

ㅎㅎㅎ

 

이야기가 갑자기 다른 길로   ㅡ.ㅡ

 

순대마당에서 머릿고기랑 순대국밥을 놓고

착한 소주 [린]을 줄줄이 비웠다.

 

계룡면에서 렌트카를 운영하는 김순선 사장 부부와 나 그리고 정은언니  그리고 몇...

참 혹시 계룡산 근처에서나

공주터미널에서 계룡산 방면으로 향할때는

일반 택시 보다 더 훌륭한 써비스와 착한 가격이 기다리니

급하게 택시가 필요하면 연락들 하시라

꽁지머리 소개로 전화 한다고 하면 엄청 할인혜택이 따를 것이라는 전설이~~~

내친김에 전번도 알려드리는 센쑤~~~

 

계룡렌트카 016-429-5708   010-8939-7707  대표 김 순선

 

그리고 늦은 밤 집에 도착하여 흐믓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내일은 물의 양을 먼저 체크하고 부족하면 어떻게든 드릴을 구해서 물구멍을 더 뚫을 계획이다.

 

 

[2007년 10월 6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한잔 정차에 취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