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면서 느끼는 것들

치안(治安)에 대한 단상

 

갑자기 치안의 뜻이 궁금해졌다. 네이버에 물어봤다.

 


치안(治安)

1. 나라를 편안하게 다스림. 또는 그런 상태. 2. 국가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전함

 


역시 알고 있던 그대로이다.

 


이제 왜 치안의 뜻이 궁금해졌는지 이야기할 차례다.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범법자인 이 나라에서

치안이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차떼기의 주역 이회창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놈의 사죄라는 것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

정말 무엇이 미안한지는 알고 있는 걸까.

차떼기를 한 것도 모자라 남은 돈까지 꿀꺽했다는데

그 돈의 행방조차 밝히지 않으면서 또 다시 대권에 도전한단다.

병풍사건, 총풍사건, 세풍사건, 안풍사건, 최규선 20억 달러 수수 사건, 차떼기 사건 등등

온갖 범죄와 비리를 저지른 사람에게 벌금형조차 내리지 못하는 나라에서

무슨 치안을 들먹이는가.

 


치안을 위협하는 사람, 또 있다.

한 네티즌이 알파벳 26자에 각각 해당하는 이명박 후보의 부정비리를 밝혀놓은 글을 봤다.

다른 건 다 차치하고라도 현재 한창 뜨고 있는 BBK 사건만 보자.

간단하게 말해 BBK 사건이란 5,200명에 달하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으로부터

600억원을 횡령한 일종의 경제테러와 같은 파렴치한 범죄다.

여기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다.

5,200명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사람이 처벌을 받기는커녕

온 국민을 등쳐먹겠다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나라.

이런 나라에 치안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가.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보니 그놈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더라.

 

경찰은 11월11일 진행되는 범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 대해 불허방침을 밝혔다.

 

붕어빵을 팔던 노점상이 목을 매고

비정규직 전기공과 우유배달차 기사가 분신을 하는 이 마당에

국민들을 자살로 내모는 파렴치한 주범은 대통령 후보랍시고 곳곳에서 설치고 있는데

집회를 막는 것만이 치안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경찰은

힘없는 보통사람들이 집회한다니까 교통혼잡이 우려스럽다며 불허방침을 내놓았다.

 

개가 웃을 일이다.

 

민(民)은 나라의 근간이다.

나라도 민(民)을 위해 존재하며 치안도 민(民)을 위해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나라의 치안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정말로 걱정해야할 것은

국민들이 줄지어 자살하고 있는 현 상황이다.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데 서울 시내 교통혼잡이 대수인가.

 


진정으로 나라의 치안이 걱정된다면 저 부정부패 비리의 주범들부터 처벌해라.

저들이 갈 곳은 대통령 권좌가 아니라 감옥이다.

 

진정으로 나라의 치안이 걱정된다면 11월11일 집회를 보장하라.

11월11일 집회는 나라의 치안을 흔드는 불법행위가 아니라

위정자, 범법자들이 흔들어놓은 나라의 치안을 국민이 바로 세우는 정의로운 행동이다. [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경향신문 11월12일 1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매일경제 11월12일 1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국경제 11월12일 5면.

 

이 형편없는 왜곡 언론의 현주소...

원천 봉쇄에 대한 이유나 왜 도심에서 시위를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

선정적인 문구로 국민의 절반이상을 폭력적 시위자로 몰아 세우고 있다.

 

기자들과 언론사 들이여...

제발 배운데로 기사 좀 6하원칙에 맞게 써라!!!

초등학생의 학급신문보다 못한 수준의 글을 기사랍시고 쓰면...

부끄럽지도 않냐?

 

으~~~ㅆㅂ ㅅㄲ들 같으니라구

 

 

국민이 나서자!!~

 

 

 

부.패.척.결!!~

 

 

삼.성.일.가. 특.검. 처.리!!~

 

 

 

 

격문(檄文) 1 (작사,작곡,편곡 윤민석 / 가수 서동요)

 

조선일보 서정주 박정희까지
일본놈의 충성스런 앞잡이일 때

동상 걸린 손가락을 잘라내가며
해방을 위해 싸웠던건 백성들이다

학살원흉 전두환과 그 똘마니들
5공 6공의 부귀영화 대물림 할 때

잡혀가고 죽어가고 고문 당하며
민주를 위해 싸웠던건 국민들이다

친일과 친미로 배불리는 매국노들
여의도에 또아리 틀고

갈수록 적반하장 후안무치 지랄염병
국민들 피눈물을 짜는구나

더 이상 못참아 국민이 나서자
우리의 힘으로 모두 갈아엎자

3.1정신으로 5월의 노래로
6월 함성으로 역사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