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천연비아그라 야관문을 만난것은 실로 우연이었다.
싸리를 검색 하던중 우연히 야관문이란 것을 만나게 되었는데...
작년까지도 흔히 보던 것이 었는데 아무리 찾아 다녀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붉은 토끼풀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고 내려보니 허걱.....
그곳이 야관문의 밭[?]이 아닌가!!!!!!!!!!!!
즉시 약5킬로그램 정도를 채취하여 계룡산 맑은물을 또다시 정수한 물로 세척하여
시키는데로 그늘에서 말리기를 1주일여...바삭하게 마른 것을 확인한 나는 오늘 서둘러 술을 담기로 했다.
왜냐?
장마가 끝나면 주변의 논들에 농약을 치느라 소중한 비아그라[?]가 오염될 것을 우려해서이다.
나와 내 이웃의 입으로 들어갈 것을 바람따라 흐르는 농약속에 방치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남자가 좀 강해지려다 농약 중독사고를 일으킬 수는 없는 일 아닌가...ㅋㅋㅋ
해서 서둘러 공주에서 아래의 35도 과실주용 술을 한박스 샀다.
이놈 보기와 달리 비싸다...
22도짜리는 3천5백냥인데...이넘은 거의 배 수준이다.
그리고 아무곳에서나 팔지도 않는다.
술을 준비한 후 적정비율을 알기위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다.
비율은 술양의 3분의1정도라는 것이다.
먼저 깨끗한 야관문을 정확한 양으로 술을 담궈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한 나는 거금을 들여 전자저울을 구입하는 멍청한 짓을 하고 말았다.
적당히 해도 될 것을...
우선 3분의1정도의 부피면 얼마나 될지를 찾느라 엄청 고생을 했다.
좋지않은 머리로 말이다.
큰바위를 이리저리 굴리다 드디어 적정량의 무게를 찾아내는 성과를 얻었다.
위의 사진은 찾는 과정중에 찍은 사진이다.
적정량을 찾았으면 이넘들을 잘게 잘라야 한다.
열악한 현실이 눈물나게하는 순간이었다.
보라 !!!
이 의지의 한국인을...
그 많은 양의 야관문을 싸구려 가위하나로 잘라보겠다는 이 의지를...
1시간여...
드뎌 다 잘랐다.
자르면서 내가 멍청함을 깨닫는 대오를 했다.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은 저울이 아니라 작은 작두였다는 것을...
오른손은 서너군데 물집이 잡히고 껍질이 벗겨지고...
으~~~ 불쌍한 내손...
요즘 시골에서 사느라 관리도 않해주고 가뜩이나 거칠어 졌는데...
이젠 물집에 생껍질까지 벗겨지고...
삼가 나의 손에 미안함을 전한다.
각설하고...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 야관문(비수리) 무엇인가?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반관목.
학명 Lespedeza cuneat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인도·오스트레일리아
자생지 산기슭 이하
개화기: 5~6월
꽃 색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
결실기 : 9월
열 매 : 연한 회색의 작고 둥근 열매
높 이 : 60~100센티미터
분포지: 황폐한 땅, 고속도로 옆의 비탈진 곳
채취시기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가공법 :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술에 담근다.
약 효 :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뱀에 물린 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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