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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험기/이벤트

MP3로 듣는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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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주파수를 조절해 인터넷으로 뇌파를 자극하여 실제 마약을 흡입한 것과 같은 환각을 느끼게 해 준다는 '사이버 마약'이 등장했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더러는 경험한 사람들의 체험담이 퍼지면서 호기심으로 체험해보려는 네티즌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번 필자가 우려한 바 처럼 아이도저에 의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이버 마약이라 불리는 아이도저는 mp3파일 형식으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파(7~13Hz)와 지각과 꿈의 경계상태로 불리는 세타파(4~8Hz), 긴장과 흥분 효과를 내는 베타파(14~30Hz) 등으로 뇌를 자극해 인간의 심리상태를 조절하는 효과를 낸다고 하였는데...

 

특히 마약성 항목으로 분류된 코카인, 모르핀, 헤로인, 마리화나 등 28가지의 마약을 느낄 수 있는 파일부분에서 그 심각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어떤 네티즌의 경우 “코카인을 이용하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는데 사이버 마약을 접한 후 30분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함을 만끽했다”며 체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이버 마약이 심심풀이 수준이 아니라 실제 습관성 중독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사이버상의 유통과 음원에 의한 마약의 위험성을 결코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실정에 이른 것 같다.

MP3 파일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아이도저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인터넷 유저 남녀 노소를 분간하지 않고 사용의 가능성이 높아 이 아이도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필자에게 쪽지나 메일로 다운 받을 곳을 알려 달라거나 공유를 해 달라는 네티즌 또한 상당하다. 

 

제작자들의 의도와 목적은 그렇다고 쳐도 과학적으로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아이도저를 청소년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더욱 큰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다..

 

사이버마약이라 불리는 아이도저를 판매하고 있는 아이도저 측에서는 “사이버 마약 자료는 실제 마약류의 10분의 1이나 5분의 1청도의 시간만 환각을 유지한다”며 “중독과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아이도저를 다듬어왔고, 수천명의 사용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적인 유해성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는데 필자도 이에 동의한다.

 

더우기 한국마약퇴치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이버 마약과 마약의 구분을 명확하게 지을 만한 단서가 아직까지는 부족한 상황이지만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는 부분에서 습관적 중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어떤 사회적인 문제를 나타낼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중독성 등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나타난다 해도 실체가 없는 음원 데이터나 소프트웨어기 때문에 단속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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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건전한 삶을 위해서는 절대 접근해서는 않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엮인글에 올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