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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19禁 중앙찌라시발 미네르바 개그한판!!!

지금 인터넷이나 종이신문 그리고 방송에서는 미네르바에 대한 글과 기사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19禁 선정성 찌라시의 대표주자 중앙일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다.

 

친절하게도 미네르바라고 체포했다는 박모씨가 사는 집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여동생, 이웃주민들과의 인터뷰도 친절하게 올려주는 센스~~~

어떻게든 박모씨를 먼저 미네르바로 만들어 놓고

형편없는 학력에 무직을 강조하여 국민기만으로 몰아 가려고 하는데...ㅎㅎㅎ

 

그럴수록 대한민국 현정부와 관료들을 똥으로 만든다는 사실~~~

 

한편으론

한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어이없고 엉망진창이길래...

미네르바라는 일반인 한사람이 예측한 일이 그대로 맞아떨어져 경제가 흔들리고 엉망진창이 되었단 말인가?


우선 현 경제상황이 미네르바로 인해 나빠졌다, 라고 주장하는 점이다.
현재까지 현정부를 비호하는 언론들은 현정부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세계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라는 말로 현정부를 두둔했다.
헌데 검찰은 한국의 경제위기가 미네르바 개인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하여 확산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미네르바의 경제위기 예측은 과연 예측인가? 허위사실 유포인가?
한국 경제는 일개 누리꾼의 입김에 의해 흔들릴 정도로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졌단 말인가?

현재 검찰의 행동은 한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과 위기감을 더욱 촉진시킨다.

한국은 누리꾼 한명에 의해 언제든지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위기일발의 허술한 경제구조를 가졌음을 바로 ‘검찰’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

어느날 경제예측을 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전문가를 뛰어넘는 전문가.. 그래서 붙여진 경제대통령의 모습이 공고 졸업, 전문대 졸업, 30대, 백수....
검찰의 이런 발표는 마치.. 너희들이 우상처럼 떠받들며 숭배하던 대상이 얼마나 초라한지 눈으로 보아라... 라고 말하는 것 같지 않는가?


공고졸업에 전문대 졸업, 심지어 관련학위도 근무경력도 없으니 그의 지적 능력을 믿을 수 없고, 따라서 '공범'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공고 졸업이면 어때서? 전문대 졸업이면 어때서?
30대에 백수면... 경제 예측 하지 말란 법 있나?


그래서 지금 한국을 말아 드시고 계시는 분들은 K대... S대 분들이면서 어쩌면 이리도 잘 말아 드시고 계신 것인지...
만일 학벌이 능력과 지적능력 그리고 학식을 대변해준다면 K대, S대의 모님하들은 도대체 뭔지 오히혀 묻고 싶다.

또한 검찰의 이런식의 언론플레이는 작년 주성영 의원의 천민민주주의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기층민중에 대한 무시와 그들은 밟아도 괜찮다, 인권따위 권리따위 자유따위 일반 국민들은 그저 천민이고 멍청한 대중일뿐... 이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함을 또한 묵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아니 두려운 사실은...

바로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공권력으로써 제한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네르바라는 사람은 분명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예측’과 ‘논평’을 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IMF를 비롯한 현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헌데 그 ‘비판’이 잘못된 것인가? 경제‘예측’이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경제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 주제에 ‘논평’을 한 게 잘못된 것인가?


하지만 무엇보다 무시무시한 일은 헌법에서 명시한 표현의 자유마저 공권력으로 억압 할 수 있는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공포정치’다.
권력자의 안위와 안정을 위해서 힘없는 누군가는 고통을 받고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이다.
논평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된다? 정부비판 덧글달면 잡혀간다? 현실세계에서건 인터넷에서건 그저 쥐죽은듯 살아야한다?


헌법에 명시된 ‘자유’는 그저 빛 좋은 개살구가 된 채 오로지 가진 자들만을 위한 권력, 가진자들만을 위한 자유만이 인정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실로 공포스럽기 짝이없다.

 

하지만 중앙일보는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다.

오로지 정부의 앵무새를 자처할 뿐이고~~~

19禁 선정성 찌라시 글을 똥싸듯 퍼질러 놓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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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드러난 ‘경제 대통령’ 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정체 드러난 미네르바
“오빠, 몇달 간 집에서 온종일 인터넷에 글 써”
 `베일 속 미네르바` 수사 1주만에 `덜미`
미네르바의 실체에 네티즌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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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드러난 ‘경제 대통령’ 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검찰, 허위 글 유포 혐의 ‘미네르바’ 체포
31세 무직자 … 전문대 나와 경제학 독학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8일 인터넷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던 ‘미네르바’라는 필명의 네티즌이 박모(31)씨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7일 인터넷 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박씨를 서울 창천동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구속영장은 9일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박씨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접속한 기록을 확인했다. 글을 쓸 때 참고한 관련 자료와 습작 기록 등 30여 점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압수했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서울의 H공고와 경기도의 D전문대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했다. 두 곳의 제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전부다. 현재는 특별한 직업이 없다. 박씨의 인근 주민은 “여름에 오가다 보면 집에서 컴퓨터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집에서 일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씨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외국에 체류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부터 인터넷에 등장했던 미네르바는 “외국의 금융기관에서 근무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박씨는 검찰에서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적이 없으며 독학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고 진술했다. 경제학과 관련된 학위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올린 글은 내가 직접 쓴 것”이라고 말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미네르바라는 ID로 다음의 ‘아고라’에 올린 ‘대정부 긴급공문 발송-1보’란 글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박씨가 당시 “오늘 오후 2시30분 이후 주요 7대 금융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으로 전송했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다.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박씨에 대한 고소·고발이 없었지만 중대 범죄로 판단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철재·박유미 기자

◆미네르바=지난해 3월부터 인터넷에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잇따라 올려 이에 동조하는 네티즌으로부터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 박씨의 필명. 로마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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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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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드러난 미네르바[중앙일보]

검찰 “돌팔이 의사에 당한 꼴”

 
키 1m73㎝에 건장한 체격으로 안경을 쓴 30대 남성. 8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중앙지검 11층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복도. 흰색 바지와 베이지색 털 코트를 입은 박모(31)씨가 모습을 보였다. 보안장치가 돼 있는 검사실 복도 안쪽에 있는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어디론가 이동했다. 한때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미네르바’의 실제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팀 관계자는 “돌팔이 의사에게 당한 꼴”이라고 말했다.

미네르바의 정체는 검찰 수사 열흘 만에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가 금융기관과 기업에 달러 매수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때 그는 흔적을 남겼다. ‘211.178.***.189’. IP(인터넷 주소)였다.

증권가의 사설 정보지 수사를 전담하는 마약조직범죄수사부가 나섰다. 그의 글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방한 것은 아니지만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IP 추적을 통해 그의 소재지를 파악했다. 박씨가 IP를 추적하기 어려운 PC방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7일 저녁 검찰은 박씨가 살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S빌라 201호를 급습했다. 박씨를 긴급체포한 뒤 컴퓨터를 압수했다. 이틀째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 그는 자신이 미네르바임을 시인했다. 확보한 증거도 그의 정체를 뒷받침했다. 검찰은 다음의 회원 정보를 기초로 박씨의 신원을 밝혀냈다. 박씨가 지난해 3월 이후 인터넷에서 줄곧 사용한 두 개의 IP가 다른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박씨의 컴퓨터에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다음 아고라의 로그인 기록도 확인했다.

미네르바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인터넷에선 박씨가 실제 미네르바가 맞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박씨가 미네르바가 틀림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박씨가 전문대 출신이고 경제전문가가 아닌 점을 들어 검찰 수사를 못 믿겠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과잉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12월 29일 글로 인해 한국 경제가 엄청난 혼란을 겪었기 때문에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철재·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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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몇달 간 집에서 온종일 인터넷에 글 써”[중앙일보]

여동생·이웃들이 말하는 미네르바
“경제책 끼고 공부 … 항상 주식·금융 얘기”
이웃 “얌전하고 착실 … 부모가 취직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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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미네르바’ 박모(31)씨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 창천동의 빌라. 불이 꺼져 있는 2층(제일 윗집)이 박씨의 집이다. [김태성 기자]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미네르바’ 박씨는 자신의 정체를 가까운 이들에게도 철저히 감추고 살았다. 이웃 주민들은 물론 심지어 한집에 살았던 여동생조차 그가 유명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라는 사실을 몰랐다. 현재 인도에서 선교 활동 중인 여동생은 지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네르바가 누구냐”고 되물었다. 한 이웃 주민은 “성실한 이미지인데, 왜 집에서만 지내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집에서만 지내는 내성적 성격=착실하고 얌전하며 주로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청년. 이웃 주민들의 눈에 비친 ‘미네르바’ 박모씨의 모습이었다. 박씨는 24세의 여동생과 함께 서울 창천동 빌라촌의 S빌라 2층에 살고 있었다. 지은 지 20년 남짓 된 빌라로, 66㎡(20여 평)의 방 세 칸짜리 집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그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기억했다. 남매가 모두 조용한 성격으로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남매가 워낙 말수가 적어 집에 있는지, 나갔는지 알기 어려웠을 정도다. 가끔 여동생이 오가는 것은 봤지만, 오빠는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통 못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동생과 부모는 간간이 박씨가 취직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걱정을 내비치곤 했다. 한 주민은 박씨에 대해 “대놓고 물어보진 못했는데, 회사에 다니지 않는 게 맞느냐. 예전에 건설회사를 다녔다고 했지만, 지난해엔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 같더라”고 했다.

박씨의 가족은 그의 학벌에 대한 걱정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이 주민은 “2년제 대학을 나온 것 같던데… 그것 때문에 취직이 안 된 것이라면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무직인 박씨는 여윳돈은 거의 없었지만 경제적으로 극도로 궁핍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에서 보조교사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동생이 집세를 냈다. 여동생의 지인은 검찰 발표 직후 이뤄진 통화에서 여동생이 “우리 집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7일 검찰에 체포됐을 당시 그가 입고 있었던 옷은 깔끔하고 손질이 잘 된 세미 캐주얼이었다. 가끔 박씨의 빌라를 찾은 부모와 마주쳤다는 한 주민은 “부모님이 인천에서 여관을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여름부터 인터넷에 몰두=미네르바는 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인터넷에 몰두했다. 여동생은 “최근 몇 달 동안 오빠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뭔가를 인터넷에 계속 올렸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빌라 주민들도 열린 문틈 사이로 그가 컴퓨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미네르바 신드롬’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던 때였다.

그의 집은 유난히 택배 배달도 잦았다. 경제 지식을 얻기 위해 책을 배달시켜 읽은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여름부터 집으로 조그만 택배가 자주 왔다. 뭐냐고 물으니 ‘일하고 관계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여동생도 “오빠는 집에서 계속 경제 관련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항상 증권·주식·경제 얘기를 했다. ”고 했다.

무직자였지만 그는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신앙심이 깊었던 박씨의 여동생은 열흘 전 인도로 선교 활동을 하러 출국했다.

임미진·박유미·김진경 기자, 사진=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