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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임을 자랑하는 하인스 워드, 3년만에 슈퍼볼 우승

 

[ 2009-02-02 13:31:47 ]   CBS체육부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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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33 ·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게다가 부상 속에서도 포스트시즌 통산 1,064야드를 전진, 피츠버그 최고의 와이드:show_clk_pop('4')" onmouseout=javascript:clear_ms_over_timer()>리시버로 자리매김했다.

워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두 번의 패스를 받아 총 43야드를 전진했다.

피츠버그도 종료 42초전 터진 와이드 리시버 산토니오 홈즈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27-23,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통산 6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피츠버그는 댈러스 카우보이스,:show_clk_pop('2')" onmouseout=javascript:clear_ms_over_timer()>샌프란시스코49ers를 제치고 슈퍼볼 최다 우승팀이 됐다.

부상 여파 때문에 홈즈(131야드), 히스 밀러(57야드)보다 패스를 잡을 기회가 적었지만 워드의 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했다. 워드는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아메리칸:show_clk_pop('3')" onmouseout=javascript:clear_ms_over_timer()>컨퍼런스(AFC) 결승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했다.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치열한 재활을 거쳐 지난달 3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 불과 이틀 훈련한 뒤 거둔 값진 성적이었다.

기선 제압은 워드의 몫이었다. 워드는 1쿼터 1분 만에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38야드 패스를 완벽히 잡아냈다. 워드의 전전에:show_clk_pop('1')" onmouseout=javascript:clear_ms_over_timer()>탄력을 받은 피츠버그는 이 공격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서나갔다.

불같은 성격도 보여줬다. 평소 ‘터프가이’로 유명한 워드는 1쿼터 중반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스미스와 거친 몸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덕분에 잠시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지만 3쿼터에서도 5야드를 전진했다.

특히 워드는 이날 총 43야드를 전진해 포스트시즌 통산 1,064야드를 전진, 존 스톨워스가 가지고 있던 포스트시즌 기록(1,054야드)을 깨뜨렸다. 그야말로 피츠버그 역사상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자리에 오른 셈이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2쿼터 종료 18초를 남기고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제임스:show_clk_pop('0')" onmouseout=javascript:clear_ms_over_timer()>해리슨이 NFL 역사상 가장 긴 100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을 때만 해도 피츠버그의 승리가 유력했다. 3쿼터에서도 필드골을 추가하며 20-7로 피츠버그가 앞섰다.
 
‘기적의 팀’ 애리조나도 만만치 않았다.
쿼터백 커트 워너의 패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애리조나는 종료 2분47초를 남기고 와이드 리시버 래리 피츠제랄드의 터치다운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피츠버그를 향해 웃음을 지었다.
피츠버그는 차근차근 전진해 상대 엔드라인 6야드 앞까지 왔고 로슬리스버거의 터치다운 패스를 홈즈가 받아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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