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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대한민국 견찰은 여학생을 조사할 때는 브레지어를 벗기고, 핸드폰도 수거해가며, 조서도 미리 작성해 둔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견찰들의 현실입니다.

이러면서 권력의 견임을 자부하는 같은 유전자의 검경은 수사권으로 대립합니다.
떡찰의 걱정도 맞고, 견찰의 주장도 맞습니다.
다들 지놈들 밥그릇 다툼인 것 같습니다.

권력 해바라기들의...

 

견찰들이여 지금 니네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다.

제발 쎅검스럽지 않길 바란다!!!

 

 

 

경찰, 촛불 여대생들에게 “브래지어 벗어”
등록금 집회 연행 대학생들 인권침해
2011년 06월 14일 (화) 16:27:39 정규철 기자 run_mckc@human-biz.co.kr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값등록금 촛불 연행자들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압수수색과 심각한 인권침해를 고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6월 10일 반값등록금의 실현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전원 연행된 72명의 대학생들은 광진, 용산, 은평, 강동, 송파, 관악, 마포, 성동, 종로 경찰서로 분산하여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강제 지문 채취 등 경찰로부터 무리한 수사를 받았으며 욕설 등 인권침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금 집회에서 연행되는 학생(자료사진)

 

특히, 은평 경찰서에서는 핸드폰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학생의 핸드폰 USIM칩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유치장 내에 있는 해당 학생에게 USIM칩을 줄 것을 요구, 학생이 “USIM칩을 안 주면 어떻게 됩니까?”라고 하자 경찰관이 “강제로 뺐을 것이다”고 협박했다. 송파 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이 압수수색 물품에 휴대폰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밖에 알리고자 변호사와의 연락을 요청했으나, 경찰관들은 직접 알려주겠다면서 변호인과의 접견을 막았다.

 

또한 은평 경찰서에서는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의장이 조서 작성에 응하려고 하는데 신원을 밝힌 적이 없음에도 이미 조서에 신원이 확인되어 있었으며, 의장이 이에 항의하자 “조서는 내가 작성하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대하며 강압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계속 항의하자 “내 수사는 끝났다” 라고 하며 조서 작성을 종결지어 버렸다.

 

용산 경찰서에서는 학생들이 면회를 가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전화하여 연행된 학생들의 신원이 확인되었는지 물어보자 전화를 끊어 버리고, 계속 전화하자 경찰관이 “미친새끼들 X같은 놈들”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특히나 광진 경찰서에서는 유치장 입감 시 이례적으로 여학생들의 브래지어를 모두 벗게 하였고,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성 조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하여 여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대련은 성명을 통해 “죄가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도 인격은 존중되는 법인데 조사를 받는 아무 죄없고 힘없는 대학생들의 인격을 깡그리 무시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졌다”며, “정권과 경찰이 대학생들을 겁주어 촛불을 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완전히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의 불법집회 타령과 거듭되는 연행에도 대학생들의 의지는 오히려 더욱 타오르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분명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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