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주식 9천만원 생겼어요"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기사입력 2011.09.04 17:33:28 | 최종수정 2011.09.04 18:42:50
# 서울 중랑구에 사는 30대 사업가 A씨는 최근 주식 `로또`에 맞았다.
199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근무했던 A씨는 당시 우리사주로 700주(총 매입가 350만원)를 받았는데 퇴사 후 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A씨는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번번이 미수령 주식이 남아 있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개인 사업이 바빠 자세히 들여다볼 만한 틈을 얻지 못했다.
올해 사업이 궤도에 접어들어 한숨 돌릴 때 마침 미수령 주식을 찾아가라는 통보를 받고 예탁원을 찾았다 깜짝 놀랐다.
13년 동안 잠자던 주식이 올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코스피에 상장되면서 보유 가치가 8600만원으로 퀀텀점프한 것이다.
A씨는 "잠시 짬을 낸 것만으로도 목돈이 생겼다"면서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 B씨는 1988년 LIG보험 근무 당시 유상증자 받은 1000주를 전량 매도했다.
더 이상 남은 주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LIG보험 주식이 남아 있으니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주식 매도 전에 무상증자로 180주(시가 430만원)가 배정돼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던 것이다.
B씨는 "예탁원 통보를 스팸메일인 줄 알고 지워버리려고 했는데 클릭 한 번에 큰돈을 날릴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예탁원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길 잃은 주식이 1억7000만주, 시가로는 2414억원어치가 쌓여 있다.
무려 2만1000여 명의 투자자가 자기 보유분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주식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시가 5만원 이상 실소유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여전히 미수령 주식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발행회사의 주식 사무를 대행하는 예탁원은 이달 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수령 주식은 이사하면서 주소지를 옮겼거나 주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예 잊고 있는 경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합병 등의 이유로 회사가 간판을 바꿔 달면서 주식이 소멸됐다고 착각하거나 소유자가 증여나 상속받을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 사망했을 때도 미수령 주식이 생긴다.
△우리사주를 받았거나 매수한 지 오래돼 잊어버린 경우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을 받았지만 회사에서 통지를 못 받았을 때
△금액이 너무 적어 아예 찾아가지 않는 등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본인에게 남아 있는 미수령 주식을 확인하려면 예탁원 홈페이지(http://www.ksd.or.kr/)에 접속해 `주식찾기`를 클릭하면 된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투자자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 증권회사 카드를 갖고 서울 여의도 예탁원이나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지원을 방문하면 된다.
전담 안내 전화(02-3774-3600)로도 문의 가능하다.
지난해 예탁원은 미수령 주식 캠페인을 통해 3000여 명의 주주에게 2911억원어치 주식을 찾아줬다.
http://mnews.mk.co.kr/mnews_090415.html [김정환 기자]
혹시 계룡도령도 미수령 주식이 있을까하여 한국예탁결제원 http://www.ksd.or.kr 에 접속을 해 보았습니다.
^^
홈페이지에는 얼마나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는지 '홈페이지 메인 바로가기'와 '미수령 주식찾기 바로가기'가 첫 화면에 뜹니다.
이러 저러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로 조회를 해 보았습니다.
^^
계룡도령 춘월은 미수령 주식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ㅎㅎㅎ
꼭 해 보세요.
만약, 부모님이 돌아 가셨다면 상속을 받아야 하니 당연히 조회해 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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