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자연/환경

오늘 밤 개기월식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집니다.


 

오늘 밤 하늘을 보세요.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완전하던 달이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진답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저녁 11시 6분에 시작해 저녁 11시 32분에 최대를 이룰 전망이라고 합니다.

 

월식현상은 매년 1~2회 가량 발생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관측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2000년 7월 16일 이후 처음이며. 만약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2018년 1월 31일까지 기다려야 볼 수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지구의 그림자는 태양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 본그림자(본영)와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반그림자(반영)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하게 일직선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자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일 저녁 8시 3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저녁 9시 4분부터 부분월식이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11시 32분 완전히 가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시각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들고 어두운 둥근달을 볼 수 있으며 11시 58분부터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11일 새벽 1시 18분 부분월식이 종료하고, 새벽 2시 32분 반영식이 끝나면 평소와 같은 밝기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삼각대 놓고 기다려 볼랍니다.
^^

 

 

[2011년 12월 10일 개기월식을 기다리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