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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테라칸 앞차륜 정비를 신관현대모터스와 타이어뱅크 공주점에서 마쳤습니다.

 

 

지난 10일 남양주 - 분당 - 공주의 여정을 계룡도령의 애마로 다녀왔습니다.

 

그 과정에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핸들이 몹시 떨리고 조향성이 안정적이지 못함을 알고 가고 오는 내내 좀 불안했었습니다.

더구나 14일의 아산시 온양을 다녀올 때에는 더 심해진 듯하여

온양을 다녀 오면서 10년 가까이 단골로 다니는 공주 신관현대MOTORS에 들렀습니다.

 


 

약간의 핸들 떨림이 발생해 타이어의 휠바란스를 조정하러 타이어뱅크 공주점에 들렀더니 타이어 휠바란스를 조정하면서 테라칸 앞구동축의 양쪽 바퀴부에 있는 허브베어링이 느슨해졌다며 얼른가서 조이라면서 우선 타이어 휠바란스를 조정해 드릴테니 서둘러 허브베어링을 손보라고 하였는데 온. 오프로드를 마구 달리는 계룡도령의 운전 스타일 덕분인지 많이 느슨해 진 것 같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지만 리프트에는 수리하고 있는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일단 애마를 주차 해 두고 순서를 기다려야합니다.
^^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겨울이기에 바깥에서 기다리기는 좀 춥습니다.

고객대기실에 들어서니 따뜻합니다.



 

잠시 앉아 차를 한잔 마시고는 마침 저녘시간이라 주변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돌아오니 여전히 수리가 진행 중입니다.



 

계룡도령이 10년 가까이 다니는 동안 참 이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현대 그린서비스,

그 다음이 부루핸즈...

이제는 신관현대MOTORS



 

이름은 그동안 많이 바뀌었지만 친절하고 정확한 정비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아니 더 나아졌습니다.



 

자동차 정비를 맡기면서 보통은 늘 찜찜합니다.
제대로 하는 것인지, 쓸데없는 부품을 교체하여 바가지를 씌우는 것은 아닌지...

뭐 의심이 많아서가 아니고

우리나라 일반적이 자동차 정비업체의 신뢰도의 문제이니 반드시 정비를 맡기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계룡도령이 이곳 공주 계룡산으로 온지도 벌써 10년을 훨 넘어 버렸습니다만,

처음 이곳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려고 들렀다가 친절하고 정확하면서 깔끔한 마무리 모습에 신뢰가 생겨

그 이후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계룡도령이 기계쟁이라 연장을 다루거나 부품을 다루는 모습만 보아도 집중도와 숙련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날도 차륜의 허브베어링을 조이고 엔진오일도 보충해 주고 윈도우 워셔액 등 여러가지를 점검해 주는데 신뢰가 팍팍!!!

그리고 다음에 엔진과 구동축부의 오일 누유부 정비할 때 오시라며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뭐 별도의 부품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하니 그냥 가랍니다.


 

감사함을 가득안고 기꺼이 돌아왔습니다.

^^

 

계룡산의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주변에 위치한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 타이어뱅크 공주점으로 향했습니다.

앞 차륜의 허브베어링을 조였으니 타이어의 휠바란스를 조정해야 하니까요.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도 타이어뱅크에는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계룡도령이 들어 가는 때에 마침 마지막 차인지가 타이어 정비를 마치고 나가고,

계룡도령이 들어선 것이니 만약 퇴근 시간이라면 재수가 왕 좋은 경우일 것입니다.

^^



 

계룡도령과는 10년정도의 거래관계인데 타이어뱅크의 연혁이 벌써 20주년이나 되나 봅니다.

창립20주년 특별 사은행사를 하고 있으니 타이어를 교체할 분이라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리프트에 차를 올리고 타이어 채결 너트를 풀고 있습니다.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연장을 다루는 모습이 어째 많이 서툴러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수습사원이랍니다.

 

계룡도령의 아들보다 나이가 어려 보여 이것 저것 물어 보니 집은 청주이고

지금 이곳에서 타이어뱅크 공주점에서 기술을 익히고 있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이것 저것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고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

곧 숙련공으로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가진 젊은이!!!



 

계룡도령의 애마 타이어 휠바란스를 맞추듯이 자신의 꿈과 희망도 딱 들어 맞게 맞추길을 빌어 줍니다.

^^



 

비록 타이어라는 단순해 보이는 품목이지만,

타이어가 모든 운전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긍심으로 앞길을 헤쳐 나가

앞으로 타이어에 대한 전문가로서 우뚝 섰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자동차는 더욱 더 고급스러워질 것이고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니 소모품인 타이어의 소비도 많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양쪽 타이어의 휠바란스 교정이 끝났습니다.

각 타이어의 공기압과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꼼꼼히 체크를 한 후 계룡도령을 배웅합니다.

무료로 정비와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는 천안-논산간 23번 국도를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달려

월암리의 흙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무료로 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계룡도령은 한번 거래를 시작하면 상대가 크게 잘못하지 않는 한 계속 거래를 하는 타입입니다.

지금까지 10여년의 거래가 앞으로 20년 30년이 되도록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공주의 참 좋은 경정비업체와 타이어 전문점을 오늘 소개하게되어 무척 기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공주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서 얼마나 친절하고 정확한지 경험해 보세요!!!

^^

 

 

신관현대모터스

 

 

 

 

타이어뱅크 공주점

 

 


 

[2012년 2월 14일 애마 테라칸의 앞차축부 정비를 마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