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꽃입니다.
초록의 풀잎들 사이에서 작고 흰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은 마치 봄을 맞아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름도 '봄맞이'인데 둥근 풀잎 때문에 '동전초'라고도 하고,
흰색의 작은 꽃잎이 마치 땅에 점점이 뿌려져 있는 듯하다하여 '점지매'라고도 불리는 우리의 들꽃입니다.
전국의 잘 드는 낮은 곳의 들판이나 밭 주변에 무리지어 피는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꽃이 피기 전 어린순은 통채로 뜯어서 물에 흔들어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 봄나물입니다.
마치 아기가 환히 웃는 듯한 맑디 맑은 색감의 봄맞이 꽃입니다.
봄바람에 흔들릴때면 아기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아니 풍경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너무 흔히 볼 수 있어 귀하게 여겨지지 않는데,
들여다 보면 앵초과의 담백한 꽃형이 여간 멋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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