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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월의 산/들꽃

갈퀴덩굴에 점령당한 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 국립공원...

개인이 풀 한포기 마음대로 건드릴 수도 없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해로운 식물일지라도...

 

지금 계룡산은 온통 갈퀴덩굴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갑사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진 탐방로 주변 뿐 아니라 모든 숲을 뒤덮었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하고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산완두(山豌豆)라 하며,

타박상 및 통증.신경통.임질의 혼탁뇨.혈뇨.장염.종기.암종(癌腫)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언듯 괜찮은 식물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숲의 생태계를 망쳐버리는 식물입니다.

 

가시랑쿠라고도 불리는데 이름 그대로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이동이나 번식이 용이합니다.

 

원래는 들이...나 빈터에서 자라던 것들이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산으로 옮겨져 생태계를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적절히 제거할 방법이 없습니다.

 

약을 치면 다른 식물들도 해를 입고...
일일이 손으로 제거해야하는데...

줄기 하나만 남아도 다음해에는 또 밭을 이루는 식물입니다.


끝없이 되살아나는 친일세력과 서민압살 숭미의 한나라당 같습니다.


 

국립공원 계룡산을 점령해 버린 갈퀴덩굴...
점점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피해가 막심합니다.

 

누군가, 어디선가는 나서서 피해를 막을 노력을 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