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아래 계룡면 중장리저수지...
밤새 꽁꽁 얼었다
햇빛을 받아 서서히 녹아 내리고 있다.
그 저수지의 낚시터에는
그저 기다림으로만 움직이는 낡은 배가 한 척 있다.
낚시좌대에 사람이 없으니
얼음이야 얼든 녹든
그저 무심히 햇빛아래 무거운 어깨를 올려 놓는다.
[2008년 1월 30일 계룡산 중장 저수지에서... 계룡도령 춘월]
'여행/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그 긴 기다림 (0) | 2008.02.05 |
---|---|
마량포구의 연인 (0) | 2008.02.04 |
마량포구에 대한 기억... (0) | 2008.02.04 |
청계천...그곳에 가다. [Ⅱ] (0) | 2008.02.03 |
청계천...그곳에 가다. [Ⅰ] (0) | 2008.02.03 |
촛불하나... (0) | 2008.01.25 |
대비 (0) | 2008.01.23 |
길...그 길 위의 길 (0) | 2008.01.23 |
살아 천년 죽어 천년 (0) | 2008.01.22 |
계룡산의 참숯가마 (0) | 200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