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풍경이야기

촛불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둠이 짙을 수록
한자루의 촛불 빛으로도
충분히 밝아진다.

빛과 어둠은
서로 상반 된 것이 아니라
서로 상관 된 것이다.

촛불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정태춘

 작사:정태춘 작곡:정태춘 편곡:유지연

79년 TBC방송가요대상에서 작사부문상을 받은 작품이다.


[2008년 1월 23일 계룡산 배살미 토굴에서... 계룡도령 춘월]

'여행/풍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량포구의 연인  (0) 2008.02.04
마량포구에 대한 기억...  (0) 2008.02.04
청계천...그곳에 가다. [Ⅱ]  (0) 2008.02.03
청계천...그곳에 가다. [Ⅰ]  (0) 2008.02.03
휴식[休息] - 긴 기다림에의 보답  (0) 2008.01.31
대비  (0) 2008.01.23
길...그 길 위의 길  (0) 2008.01.23
살아 천년 죽어 천년  (0) 2008.01.22
계룡산의 참숯가마  (0) 2008.01.20
향수-고향에 대한 오래된 기억  (0) 2008.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