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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청계천...그곳에 가다.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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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의 시멘트 빌딩 숲속에
시멘트와 돌로 된 인공 개천을 보는 마음은
겨울 보다 더 찬 바람이 스산하기만 한 가슴을 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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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된 듯 한 다리의 모양...

이 다리의 일부 부분들이 좌우측에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는...

왜 이따위로 개수공사[쥐박이는 복원이라고 한다는데~~~]를 한 것인지

모르긴해도 두고 두고 역사의 욕을 먹을 일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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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색창연 한가?

다리의 길이도 그렇고 운치도 그렇고...

청계천의 어느 한 다리이었던 것은 확실한데...위의 다리와 같은지는 모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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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다리 사이로 보이는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런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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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청계천 관련 사진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바닥이 들쑥 날쑥해서 몇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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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그렇겠지만

지나는 사람이래야

주변도 보지않고 발길 재촉에 바쁘기만 하고

또한 주변이래야 시골에서 흔한 잡초더미 몇개와 시멘트로 덕지 덕지 발라둔...

공주의 금강변 보다 못한 곳을 엄청난 돈을 들여 날림 공사를 하고

앞으로도 관리비용이 엄청나게 들 이런 것을 만들어야 하였는지

많은 생각을 하였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최상의 모습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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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무심한 행객들...

 

난 티브이에서 난리를 치기에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하고 청계천엘 갔었다.

억지로 물을 퍼다 흘리는 그 모습이 사람들은 그리도 좋을까?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전문가들의 고증을 받아 좀더 세밀하게 공사를 하였으면...

조명을 설치하고 폭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화려함을 강조하기 보다는

원래의 청계천 원류를 복원하여 물을 흘렸으면...

그 속에 있던 원래의 다리들을 좀 제대로 살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신의 임기내 치적으로 만들기 위해 날림으로 공사를 하고

국가적으로도 이런 엄청난 손실을 주고도 조금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들이

60~70년대의 경제를 주도하였던 사람들이다.

 

실예로

고속도로 지향형 울긋 불긋한 지붕개량[한동안 단열 문제로 시끄럽기도 하였지만]

하천의 직강화...

[하긴 공주시에서는 지금도 그런 공사를 하고 있다.]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라고는 굳이 하지 않겠다.

 

조금만 더 멀리 보는 행정을 하고

하나를 할때 열번은 자문을 구하자.

어용교수들에게는 말고!!!

 

우~~~신발끈들!!!

 

참!!!

청계천에서 강남고속터미널로 돌아가려면

종로2가 귀금속 상가 밀집지역 버스 정류소에서 143번 버스를 타면 된다.

^ㅎ^

 

[2008년 1월 31일 청계천을 다녀와서  계룡도령 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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